(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판빙빙과 리천이 결별 선언 3일 만에 식사 자리를 가졌다. 사랑은 끝났지만 우정은 현재진행형이다.
2일 중국 연예매체 시나연예뉴스에 따르면 판빙빙과 리천은 결별 선언 3일 만인 지난달 30일 비공개로 식사자리를 가졌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리천은 혼자 차를 몰고 한 태국 식당 근처로 이동했고, 판빙빙은 자신의 매니저와 함께 식당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식당에 도착한 두 사람은 비공개로 함께 식사를 한 뒤 각자의 차 앞에서 손을 흔들며 친구처럼 작별인사를 했다.
앞서 판빙빙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4년 째 공개열애를 이어온 리천과의 결별을 알린 바 있다.
판빙빙은 “사람은 인생에서 온갖 이별을 겪는다. 우리의 만남에서 얻은 사랑과 따뜻함은 힘이 됐고, 당신의 모든 배려와 지지, 사랑에 감사했다. 우리는 더 이상 우리가 아니지만 우리는 여전히 우리”라는 글을 남겼다.
리천은 판빙빙의 글을 공유하며 “친구에서 애인이 됐고 다시 친구로 돌아간다. 감정의 형식은 변했지만 순수했던 느낌은 변하지 않는다. 믿음과 지지는 영원하다”고 결별을 발표했다.
1981년생인 판빙빙과 1978년생인 리천은 3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2014년 드라마 ‘무미랑전기’를 통해 만난 두 사람은 2015년 공개열애를 시작했다.
2017년 9월에는 리천이 판빙빙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결혼을 약속했지만 결국 두 사람은 4년간의 공개열애를 마치게 됐다.
공개열애 기간 동안 판빙빙은 임신 소문에 휘말린 바 있다. 송혜교, 송중기 송송부부의 이혼 소식에 이어 판빙빙, 리천 커플의 결별 소식에 중국 네티즌들은 충격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