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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송혜교-송중기, 탈모·생가에 박보검·전남친들까지 더해진 역바이럴 의혹…‘이혼 사유는 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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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송혜교, 송중기의 이혼 소식 이후 다영한 연관검색어들이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 오르며 각종 찌라시를 양산했다. 대표적인 키워드는 송중기 탈모사진, 송중기 생가, 송중기 아버지, 송혜교 박보검, 송혜교 전남친들, 송혜교 홍콩집 등이다.

지난 1일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송중기 탈모사진'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면서 급속도로 1위를 차지했다.

이미지가 생명인 배우에게 치명적인 사진들이 계속 오르내림과 동시에 거짓 정보와 사진도 판을 쳤다. 일부 매체와 방송사는 빛이 반사된 착시 사진마저 송중기의 탈모사진이라고 게재하며 “송중기가 개인적인 스트레스 탓에 힘들어했고, 탈모도 엄청 심하게 왔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을 덧붙여 기정 사실화시켰다.

뿐만 아니라 '송중기 생가', '송중기 아버지' 등 관련 검색어들이 실시간에 오르며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사유와 배경에는 끝없는 추측과 루머가 더해져갔다. 

특히 '송중기 생가'의 경우 한 아이디가 포털사이트의 여러 카페에 같은 글을 올린 흔적이 포착돼 역바이럴 의혹이 일었다. 해당 글을 쓴 작성자는 여러개의 아이디로 맘 카페에 '송중기 생가' 관련 게시물을 도배했다. 

송중기의 아버지가 팬들을 위해 개방한 송중기 박물관, 일명 송중기 생가에 아버지가 자식 사랑이 지나친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 반응도 흘러나왔다.

송혜교-송중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송혜교-송중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또한 2017년 결혼 당시 송중기 아버지가 송혜교의 나이가 많아 반대했다던 루머도 살을 보탰다. 하지만 송중기의 아버지는 송혜교·박보검 주연의 드라마 ‘남자친구’ 때만해도 며느리의 작품을 응원하는 애정 가득한 단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역바이럴 의혹은 비단 송중기한테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었다. 이혼 보도 발생 직후 가장 먼저 번진 지라시는 송혜교와 박보검과 관련된 루머였다. 송혜교 박보검과 관련된 찌라시 역시 한 게시자가 여러 카페를 돌아다니며 도배하는 것이 확인됐다.

송혜교와 박보검은 지난 1월 종영한 tvN드라마 '남자친구'에서 12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과거 송혜교는 작품 속 함께 호흡을 맞췄던 남배우들과 수차례의 열애설이 났었다. 실제 연애를 인정한 전 남자친구들은 이병헌, 현빈이며 그외에도 송승헌, 비, 조인성, 강동원 등과 열애설이 불거졌다. 송혜교와 박보검과의 바람 등의 루머는 이 때문에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각종 루머와 명예 훼손 게시물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며 강경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해당 소문이 조금 잠잠해지자 이번에는 송혜교와 홍콩집 관련 부정적인 찌라시가 생성돼 또다시 몸살을 앓고 있다.

연이어 두 사람에 관한 부정적인 키워드가 검색사이트를 장식하는 것에 누리꾼들은 "역바이럴이 아니냐", "소속사가 다 고소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역바이럴이란 연예인이나 특정 상품의 이미지 저하를 위해 부정적인 여론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불화로 알려졌다. 부부의 속사정은 오직 부부 만이 알터. 그 외 쏟아지는 수 많은 의혹들에 대해서는 경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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