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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LAA 선발투수 타일러 스캑스, 생일 12일 앞두고 사망…텍사스 원정 1차전 취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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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 소속 좌완투수 타일러 스캑스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LA 에인절스는 2일(한국시간) 오전 “오늘 이른 오전 타일러 스캑스가 텍사스에서 세상을 떠났다는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그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언제까지나 에인절스의 가족으로서 함께할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ESPN은 텍사스 사우스레이크 경찰의 말을 인용, 스캑스가 1일(현지시간) 오후 2시 18분 호텔방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현장에서 사망선고를 받았으며, 타살 흔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의 사인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조사 중이라고 한다.

타일러 스캑스 인스타그램
타일러 스캑스 인스타그램

스캑스는 만 하루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선수단과 함께 텍사스에 도착했음을 알리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때문에 동료들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이 게시물에 그를 추모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할 예정이었던 그의 사망 소식에 이날 경기는 취소됐다. 이 경기는 추후 일정에서 재편성 될 예정이다.

1991년생으로 만 28세 생일을 12일 남겨놓고 있던 타일러 스캑스는 2009년 18세의 나이에 LA 에인절스에 지명됐다. 1년 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트레이드됐으며, 2012년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타일러 스캑스 인스타그램
타일러 스캑스 인스타그램

데뷔 시즌 6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ERA, 방어율) 5.83을 기록한 타일러 스캑스는 2013 시즌 이후 친정팀인 LA 에인절스로 복귀했다.

복귀 이후부터 서서히 출전 경기 수를 늘려간 그는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인 24경기(125.1이닝) 8승 10패 ERA 4.02 129탈삼진 40사사구 등의 기록을 남겼다.

올 시즌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15경기(79.2이닝) 7승 7패 ERA 4.29 78탈삼진 28사사구 WHIP 1.27을 기록했던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96경기(520.2이닝) 28승 38패 ERA 4.41 476탈삼진 WHIP 1.33의 기록을 남겼다.

에인절스는 지난 2009년 투수 닉 아덴하트가 23세의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아픔을 겪었는데, 10년 만에 또다른 비극이 찾아와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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