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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검찰 기소 “꽤 영리한 여자, 시신 없는 살인사건”…‘김현정의 뉴스쇼’ 노영희·백성문 라디오 재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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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고유정 검찰 기소 소식을 다뤘다.

2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심상정 해고(이정미)’, ‘日 반도체 경제보복(장정욱)’, ‘[재판정] 고유정 검찰 기소’, ‘720도 회전 여서정 기술(여서정)’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일 살인과 사체손괴·은닉 혐의로 고유정(36) 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고씨가 재판에 넘겨진 것이다.

고씨는 지난 5월 25일 오후 8시 10분부터 9시 50분 사이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36)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검찰은 고씨가 미리 구입한 수면제 졸피뎀을 음식물에 희석해 피해자가 먹게 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아울러 고씨는 5월말까지 해당 펜션에서 피해자의 시신을 훼손해 일부를 제주 인근 해상에 버리고, 가족이 별도로 소유한 경기도 김포 소재 아파트에서 나머지 시신을 추가로 훼손해 쓰레기분리시설에 버린 것으로, 검찰이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시신은 여전히 발견되지 않아 시신을 찾지 못한 채 기소가 이뤄지게 된 상황이다. 범행 동기의 경우, 고씨가 진술을 계속 거부하면서 기소 단계에서도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의 ‘라디오 재판정’ 코너에서는 “기소된 고유정, 일반인은 불가능한 범행?”이라는 주제 아래, 노영희 변호사와 백성문 변호사가 전문가 의견을 내놓았다.

노영희 변호사는 “이 사건의 가장 난점은 시신 없는 살인. 그러니까 시신 없는 살인 사건이라는 것도 문제인데, 사실은 범행 방법이 특정이 돼야지 살인사건에서는 이게 구성 요건상으로 중요한 부분이 있다. 그러니까 살인은 했지만 어떤 식으로 살인했는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공소장이 기재를 원래 하게끔 돼 있는데 지금 그 부분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하나는 사체 은닉 손괴라고 하는 범죄가 들어가 있다. 그러면 사체 은닉은 어떻게 했고 사체 손괴는 어떻게 했고가 구체적으로 나와야 되는 거다. 그런데 여기는 지금 특히 사체 은닉과 손괴 부분이 정확하지가 않아서 동기, 방법 전체적으로 전부 다 사실은 아리송하다”고 덧붙였다.

백성문 변호사는 “고유정은 꽤 영리한 여자다. 지금까지 나온 행동, 진술들을 종합했을 때. 그런데 지금 나와 있는 증거들을 종합하면 그러니까 사체 없는 살인사건이 왜 어렵냐면 제일 중요한 거 죽었는지 특정이 안 되는 거다. 그렇다. 죽었는지 특징. 죽어야 살인죄 아니다”라고 말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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