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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시즌2’ 탈원전 둘러싼 가짜뉴스 “한전 적자 관련 없고, 요금 3배 인상은 과장”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7.0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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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가 탈원전을 둘러싼 가짜뉴스를 들여다보았다.

1일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시즌2’에서는 브랜드대상의 이면과 탈원전을 둘러싼 각종 가짜뉴스의 팩트를 체크했다.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방송 캡처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방송 캡처

“정부는 급격히 원전 가동률을 감소시키고 있다. 때문에 한전이 6년 만에 최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요금이 급상승 할 것이다.”

“탈원전을 선언한 선진국들은 급상승한 전기요금과 전력 부족 사태를 겪어 결국 정책을 포기하고 있다.”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 위 내용들을 골자로 하는 기사가 연달아 보도되고 있는 상황이다. ‘당믿페’ 측은 이를 다각도로 조사한 끝에 가짜뉴스로 판명했다. 또 이 가짜뉴스들을 우리나라 탈원전 정책이 방향을 잃고 있는 원인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운영분석팀 이세용 팀장은 “(원전) 이용률이 다소 감소한 것은 사실이다. 다만, 이렇게 감소한 그 이유는 격납건물 내부 철판 점검 및 안전설비의 보강 등으로 계획 예방 정비가 장기간 소요됐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보 에너지혁신정책과 정종영 과장은 “격납건물에서 콘크리트 구멍과 철판 부식이 일어났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고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가장 큰 영향은 국제적인 연료 가격 상승과 관련이 있다. 국제 연료 가격이 2017년 대비 2018년 유가가 30% 이상 상승했고 이런 요인들이 한전의 원가 구조에 심각한 영향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기요금 급상승 주장에 대해,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는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전기요금이 3배가 뛸 거냐? 그것은 너무 과장된 것이고 그냥 그렇게 얘기하는 숫자와 표현들만 언론에 그냥 돌아다니고 있을 뿐인 거다. 이 사이에서 국민들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독일인 안톤 숄츠 기자는 독일 ‘슈피겔’ 지 기사의 탈원전 비판 기사 인용에 대해 살펴본 후 “이 사람들 내용 제대로 이해 못했나 보다”라고 어이없는 웃음을 지었다. 또 “슈피겔 잡지는 되게 오래된 잡지다. (독일에서) 대표적인 잡지라고 할 수 있다. 여기 제목은 그린 블랙아웃 ‘녹색 정전’이라는 타이틀인데, 내용 읽어보니까 그렇게 심각한 이야기도 아니고 완전히 실패했다는 내용이 절대 아니다”라며 국내 언론의 기사 인용이 잘못됐다는 적나라한 지적을 이어갔다.

MBC 신개념 팩트체크 프로그램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 시즌2’는 총 4부작으로 매주 월요일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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