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일본 방송사고 이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1일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また染めたいな!(다시 물들이고 싶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금발로 깜짝 변신한 구하라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하얀색 민소매티셔츠를 입은 채 무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어딘가 모르게 아련해 보이는 구하라의 눈빛과 뽀얀 피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하라찡 항상 응원해요!”, “언니가 행복하길 함께 빌게요”, “방송 사고에도 멋지게 대처한 모습 너무 멋졌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구하라는 지난달 26일 일본 TV도쿄 ‘테레토 음악제 2019’ 출연했다.
당시 그는 카라의 ‘미스터’ 무대를 선보이던 중 의상이 흘러내려 가슴 부분을 가리던 보정 속옷이 약 20초간 노출되는 방송 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그는 당황한 기색 없이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무대를 마무리해 프로다운 모습으로 모두를 감탄케 했다.
이후 구하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오랜만에 음악 프로 매우 즐거웠다”며 “깜짝 놀라 조마조마했지만 마지막 끝까지 버텼다”고 의연하게 감사 인사를 전해 네티즌들의 칭찬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 5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건강을 회복한 후 최근 일본 기획사 ‘오기’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알려 국내 팬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
구하라가 전속 계약을 체결한 오기에는 AKB48 출신 타카하시 미나미, 코지마 하루나 , 와타나베 마유 등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