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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FA] 디안젤로 러셀, 사인 앤 트레이드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이적…“스테판 커리와 공격 이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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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 소속이던 디안젤로 러셀의 새로운 행선지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정해졌다.

루키는 ESPN 애드리안 워나로우스키의 글을 인용, 1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골스, GSW)가 디안젤로 러셀의 영입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다만 샐러리캡 여유분이 없는 팀의 사정 때문에 사인 앤 트레이드 형식으로 그를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안젤로의 영입으로 나가게 되는 선수는 안드레 이궈달라로, 그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로 팀을 옮길 예정이다. 더불어 골든스테이트는 2024년과 2025년 1라운드 보호 지명권 및 2026년 1라운드 비보호 지명권도 넘기게 됐다.

디안젤로 러셀 인스타그램
디안젤로 러셀 인스타그램

올스타 가드인 디안젤로 러셀의 계약 금액은 4년간 1억 1,170만 달러. 연평균으로 나눠도 2,792만 달러(약 322억 8,110만원)가 넘는 금액이다.

당초 친정팀인 LA 레이커스 복귀설도 돌았으나, 레이커스가 카와이 레너드의 영입에 초점을 맞추면서 러셀이 다른 팀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골든스테이트는 선수 옵션으로 팀을 나선 케빈 듀란트와 십자인대 부상으로 한동안 전력에서 이탈하는 클레이 톰슨(탐슨)을 대체할 즉시전력감 선수를 얻게 됐다. 스테판 커리에 대한 수비 부담을 덜어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LA 레이커스에 지명됐던 디안젤로 러셀은 2017년 브루클린 네츠로 이적하며 기량을 만개했다.

그의 원 소속팀이던 브루클린 네츠는 2019년 NBA FA 중 케빈 듀란트와 카이리 어빙, 디안드레 조던까지 영입하면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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