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제약업체 유한양행이 1조원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한 때 급등했다.
유한양행은 1일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 시장서 전일 대비 3.27% 상승한 25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개장 직후 267,500원을 기록했던 이들의 주가는 상승폭이 급락했으나, 오전 9시 24분 기준 상승폭이 소폭 회복된 상태다.
그렇지만 덕분에 이들의 주가는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 10월 31일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던 유한양행은 이후 주가가 급등하며 1주일만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후에는 꾸준히 250,000~260,000원선에서 주가가 유지되고 있는 상태다.
이들의 주가가 급등했던 이유는 베링거인겔하임과 비알코올성(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유한양행은 1일 기술이전 계약 체결 소식을 공시했으며, 기술수출 규모는 8억 7,000만 달러(약 1조 53억원)로 알려졌다.
이외의 관련주들의 현황을 보면 종근당과 JW중외제약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녹십자 역시 3%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보령제약과 한미약품, 대중제약, 휴온스 역시 모두 소폭 상승세를 타고 있으나, 에이스테크는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26년 설립된 유한양행은 1962년 코스피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 5,188억 2,28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