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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좋다’ 기방도령-진범, 준호·정소민 vs 송새벽·유선 “같은 날 개봉, 다른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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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영화가 좋다’에서 영화 ‘기방도령’과 영화 ‘진범’을 소개해 화제다.
 
29일 KBS2 ‘수영장으로 간 남자들’, ‘쓰리 세컨즈’, ‘기방도령’, ‘진범’, ‘사자’, ‘악인전’, ‘검사외전’, ‘덤보’ 등의 다양한 작품을 다뤘다.

KBS2 ‘영화가 좋다’ 방송 캡처
KBS2 ‘영화가 좋다’ 방송 캡처

그 중에서도 ‘소문의 시작’ 코너와 ‘친절한 기리씨’ 코너를 통해서 각각 소개한 ‘기방도령’과 ‘진범’이 시청자의 관심을 모았다.

두 영화 모두 다음달 10일 같은 날 개봉해 극장가에서 맞붙을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한 쪽은 코미디물, 다른 한 쪽은 스릴러물로, 장르 분위기는 확연히 다르다.

‘기방도령’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폐업 위기에 처한 기방을 살린다는 내용의 코미디물이다. 기생의 아들로 태어난 ‘허색’이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에 도전하는 스토리다. 메인 주인공인 허색은 준호가 연기하며, 히로인으로 정소민이 등장한다. 최귀화와 예저원 그리고 공명도 주연급 출연이다.

‘진범’은 아내가 죽은 그날의 진실을 찾고 싶은 남자와, 남편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그의 증언이 필요한 여자의 이야기다. 송새벽과 유선이 주연을 맡아 의심을 숨김 위험한 공조를 끌고 간다. 진실에 다가갈수록 서로를 향한 의심은 커져만 가는 두 캐릭터의 심오한 갈등이 감상 포인트로 보인다.

KBS2 영화 리뷰 프로그램 ‘영화가 좋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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