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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뮤직뱅크’ 레드벨벳, 방탄소년단 꺾고 1위…막방 케이·최원명 ‘눈물’, 청하·(여자)아이들 컴백에 ITZY·아이즈원·엔플라잉·세븐틴 등 상반기 결산 특별출연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6.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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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뮤직뱅크’에서 레드벨벳이 방탄소년단(BTS)을 꺾고 1위를 차지했으며, ‘퍼포먼스 퀸’ 청하가 돌아왔다.

28일 KBS2 ‘뮤직뱅크’에서는 청하, 레드벨벳, (여자)아이들, 러블리즈, 우주소녀, ITZY, 아이즈원, 엔플라잉, 박지훈, 하성운, 에이티즈, 세븐틴, SF9, 스트레이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더보이즈, 레오, 아스트로, 프로미스나인 등이 출연해 구성을 꽉 채웠다.

KBS2 ‘뮤직뱅크’ 방송 캡처
KBS2 ‘뮤직뱅크’ 방송 캡처

이날 뮤직뱅크는 1위 후보에는 방탄소년단(BTS, RM·슈가·진·제이홉·지민·뷔·정국)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와 레드벨벳의 ‘짐살라빔’(Zimzalabim)이 나란히 올랐다.

국내 활동 종료 후 월드투어에 나서고 있음에도 여전히 국내 음악방송 차트를 장기간 지배하고 있는 ‘월드스타’ 방탄소년단과, 컴백 후 일주일 만에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노리게 돼 건재함을 과시한 ‘썸머퀸’ 레드벨벳의, 눈길을 끄는 구도가 완성됐다. 치열한 경쟁 결과, 1위는 레드벨벳이 차지했다.

이날 오프닝은 에이티즈가 장식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의 EDM 버전을 선보인 러블리즈를 비롯해 우주소녀·프로미스나인 등도 걸그룹 다운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를 뽐냈다. SF9·스트레이키즈 등은 보이그룹 다운 힘 있는 무대를 펼쳤다. 레오 또한 한층 성숙된 공연을 선사했다.

그 밖에도 상반기 결산 특집을 맞이해 공식활동 중이 아닌 ITZY, 아이즈원, 엔플라잉, 하성운, 박지훈,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더보이즈, 아스트로 등이 특별히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KBS2 ‘뮤직뱅크’ 방송 캡처
KBS2 ‘뮤직뱅크’ 방송 캡처

우주소녀와 스트레이 키즈 또한 각각 스페셜 무대를 마련해 ‘뮤직뱅크’의 상반기 결산을 기념했다. 스트레이키즈는 같은 JYP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인 트와이스의 ‘팬시’(FANCY)를 파워풀하게 커버했다. 우주소녀 또한 같은 소속사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인 몬스타엑스의 ‘엘리게이터’(Aligator) 커버 무대를 꾸며 걸크러시 포스를 뽐냈다.

엔플라잉은 영화 ‘알라딘’을 떠오르게 하는 알라딘·아부·자파·지니 코스프레 차림을 하고 역주행의 대표곡 중 하나가 된 ‘옥탑방’을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알라딘과 아부가 노래를 부르고, 자파가 기타를 치며, 지니가 드럼을 두드리는 묘한 상황이 연출됐다.

아스트로는 꽃도령 콘셉트로 등장해 여심을 홀렸고, 세븐틴과 레드벨벳은 각각 좋은 노래이지만 타이틀곡이 아니라 선보일 기회가 많지 않았던 ‘굿 투 미’(Good to Me)와 ‘블루 레몬에이드’(Blue Lemonaid)를 각각 불렀다.

(여자)아이들(미연·민니·수진·소연·우기·슈화)은 디지털 싱글 ‘어-오(Uh-Oh)’의 컴백 무대를 가지며 또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990년대 트렌드를 재해석한 붐뱁 장르에 도전한 다른 여섯 멤버의 레트로한 매력이 눈길을 끌었다. 신곡 ‘어-오’의 제목은 흔히 당황스런 상황에서 절로 나오는 추임새에서 따왔다. 처음에는 관심 없다가 뒤늦게 와서 친한 척하는 사람들을 재치 있게 디스하는 내용이 특징이다.

KBS2 ‘뮤직뱅크’ 방송 캡처
KBS2 ‘뮤직뱅크’ 방송 캡처

청하는 네 번째 미니 앨범의 타이틀곡 ‘스내핑’(Snapping)의 컴백 무대를 가지며 6개월 만에 돌아왔다. 역시 독보적인 퍼포먼스의 주인공다웠다. 신곡 무대에 앞서 뜨거운 인기로 1위를 차지했던 ‘벌써 12시’를 부르기도 했다.

청하의 신곡 ‘스내핑’은 이별 후 지친 마음을 떨치며 새로운 아침을 맞이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전보다 더 화려해지고 깊어진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비트, 도입부의 여유로운 그루브에서 코러스에 가까워질수록 확장되는 역동적인 편곡이 청하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지난 1년간 안정되면서도 통통 튀는 진행으로 ‘러블리 케미’를 뽐냈던 ‘뮤직뱅크’ MC 케이·최원명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하차하게 됐다. 두 사람은 ‘2018 KBS 연예대상’에서 ‘토크·쇼 신인상’을 수상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24일 ‘뮤직뱅크’ 공식 트위터는 ‘케이 은행장’과 ‘원명 부은행장’의 취임 1주년을 축하하며 두 MC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막방’인 이날 케이와 최원명은 수지와 백현이 호흡을 맞췄던 ‘드림’(Dream)을 부르는 뜻 깊은 무대를 가졌다. 최원명은 “지난 1년동안 함께 해줘서 너무 고맙다, 케이 양”이라며 파트너 MC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눈시울을 붉히던 케이는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뮤직뱅크’를 하면서 매주 금요일이 기다려질 만큼 너무 행복하고, 정말 좋은 사람을 너무 많이 만나서 (좋았고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KBS2 ‘뮤직뱅크’ 방송 캡처
KBS2 ‘뮤직뱅크’ 방송 캡처

KBS2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는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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