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김동완이 자택에 찾아와 우편에 장난스럽게 글을 남긴 팬에게 경고했다.
28일 김동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밌으라고 해놓으신 거라면 재미없게 해 드릴게요 얼굴이 아주 잘 찍혀계시네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집 찾느라 개고생했네, 아는 사람이다!’, ‘ㅋㅋ찾았다! 김동산 바보’라는 장난스럽게 글을 남겨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오빠!! 절대로 선처하지 마세요. 나이가 어떻고 사정이 어떻고 아무것도 고려하지 마세요. 이래서 봐주고 저래서 봐주고, 그거 아무 의미도 없어요.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행복한 스윗홈을 무서운 곳으로 만드는 팬들은 팬도 아니에요”, “오빠 이런 거 그냥 넘기지 말고 강경 대응 했으면 좋겠어요. ㅠㅠ”, “오빠가 상처받는 일 없었으면 좋겠어요.. 사생 아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인들의 이러한 사생활 논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얼마 전, 엑소 찬열이 자신의 역삼동 오피스텔에 침입하려던 중국 사생팬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해당 장소에 있던 한 여성이 사생팬들의 행동을 영상으로 촬영해 외부에 있던 찬열에게 전송했고, 이를 본 찬열이 경찰에 신고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찬열의 스케줄을 따라다니며 지속해서 괴롭혀 온 것으로, 주기적인 스토킹과 공항에서도 찬열을 난처하게 만드는 등의 행동을 일삼았다고 알려졌다.
또, 방탄소년단 정국이 한 라이브 방송 중, 걸려온 전화를 보며 사생팬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사생팬들이 전화가 사실 많이 와요. 차단을 해야 될 수밖에 없는”이라며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생팬이란 특정 인기 연예인의 사생활, 즉 일상생활을 일거수일투족을 구분 없이 쫓아다니는 일부 극성팬들을 말한다.
특히 K-POP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큰 인기를 누리게 되면서 전 세계에 수많은 팬들을 양성하고 있지만, 그 인기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팬이라는 이름으로 예쁘게 포장된 극성팬들의 악행은 계속 이어져 오고 있다.
현재 김동완은 직장인들의 비애를 담은 KBS 드마라 ‘회사에 가기 싫어’에 출연 중이며 매주 월 화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