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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신남방·신동방정책 접점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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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신남방, 印 신동방 시너지 위한 협력 사업 발굴"
文 "韓기업의 印 방산 분야 진출 지원해달라" 
文 "양국 국민간 인적·문화적 교류 확대 위해 노력"
모디 "文대통령과의 두터운 신뢰로 G20 정상회담 성사"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오사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의 접점을 찾아 시너지를 내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문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실질협력 확대 방안과 지역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두 정상은 한국과 인도 두 나라가 지난 1년간 정상 간 상호 방문을 포함한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이 강화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국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가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우리의 '신남방정책'과 인도의 '신동방정책' 간 협력 접점을 찾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자는데 공감하고 이를 위해 양국 간 구체 협력 사업을 계속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일본 오사카 국제컨벤션센터 인텍스오사카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6.28. /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일본 오사카 국제컨벤션센터 인텍스오사카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6.28. / 뉴시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한-인도 정상회담시 합의 사항들이 충실히 이행됨으로써 양국간 협력이 더욱 내실화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 방산 분야에 우리 기업들이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모디 총리가 계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지난 3월부터 인도인 단체관광비자 발급이 개시됨에 따라 더 많은 인도인들이 한국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양국 국민 간 인적·문화적 교류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두 정상은 지난해 2차례의 상호 방문을 통해 쌓인 서로에 대한 신뢰도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모디 총리가 지난 5월 총선에서 인도 국민들의 폭넓은 지지를 바탕으로 연임에 성공한 것을 축하하고, 인도가 모디 총리의 탁월한 리더십 하에 지속적으로 발전해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이달 초 재선 축하 통화에 이어 이번 G20 일정 가운데 양국 정상회담이 성사된 것은 문 대통령과의 두터운 우의와 신뢰 관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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