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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주진우, “윤석열 부인 김건희, 단 한 점도 미술 작품 소유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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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7월 8일 열리는 가운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악연이 자주 거론되고 있다.

2013년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팀장이었던 윤석열 검사의 당시 발언으로 황교안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징계를 받아 대구와 대전으로 좌천됐기 때문이다.

2013년 10월 21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검사장님을 모시고 사건을 계속 끌고 나가기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그때 조직을 사랑하냐는 정갑윤 당시 새누리당 의원 질문에 “사람에 충성하지 않기 때문에 오늘 이런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검찰 조직이 위계질서가 강하다 보니 파장이 매우 컸다. 이후 정직 1개월을 받고 좌천됐으나 3년 뒤 최순실 국정농단 특검 수사팀장으로 복귀한다.

당시 박근혜와 우병우를 구속하고 서울지검장으로 돌아와 다스와 사법 농단 등 굵직한 사건의 수사를 지휘했다.

28일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주진우 기자는 좌천됐던 당시 윤석열 검사가 아무런 문제를 제기하지 않아 황교안 장관을 따르던 정치색이 있던 검사들도 높게 평가했다고 주장했다.

주진우 기자는 “국정원 직원들의 불법 행위를 압수 수색한 것은 징계감이 안 된다. 윤석열 검사가 당시 법무부를 상대로 소송을 걸어도 됐으나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윤석열 검사는 당시 언론을 통해서도 단 한마디의 인터뷰도 하지 않았다”며 “검찰 내에서 신망이 높다”고 덧붙였다.

일일 진행한 김용민 사단 법인 평화나무 이사장은 자유한국당 입장에서 국회 선진화법에 걸려 있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자를 탐탁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주진우 기자는 “자유한국당이 윤석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자체를 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황교안 대표 역시 자신의 이야기가 나올 테니 싫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역시 국회 선진화법에 걸려 있어 내키지 않을 것”으로 봤다.

지난 24일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박주민 의원이 전해 들은 바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자가 자유한국당의 특정 의원들을 주저앉히려고 한다는 나경원 대표의 발언도 있다”고 전해진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황교안 대표 의혹에 대해서 제대로 따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주진우 기자는 윤석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딱히 문제될 것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박근혜 정부에서 검증은 끝났다는 것이다.

보통 공직자 후보자의 낙마 사례로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논문 표절, 음주운전, 병역 면제, 위장 전입 등이 뽑힌다.

주진우 기자 취재에 따르면 윤석열 후보자는 52세까지 아버지를 모시고 아버지 집에서 살았기 때문에 위장 전입이 있을 수 없고 재산을 가져본 적도 없다고 한다.

2억 3천만 원 정도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역사상 가장 가난한 검찰총장 후보자라는 말도 나왔다. 나머지 재산은 모두 저명한 전시 기획자로 알려진 김건희 씨의 것으로 알려졌다.

주진우 기자는 “김건희 씨가 전시 기획자면서 그림도 그리지만 지금까지 단 한 점도 미술 작품을 소유한 적이 없다”며 “이 점을 가장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미술 담당이 그림에 대한 욕심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일부러 자제한다는 의미다. 

보통 미술 관련 큐레이터라고 하면 그림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자금을 챙기는 일들이 있다. 주진우 기자는 “이명박 측근 부인들이 주로 그런 일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후보자는 운전면허도 없고 소유한 차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줄곧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을 했다는 것이다.

주진우 기자는 “장모 사기 사건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한 인물들이 모두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며 “명예훼손에 걸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진우 기자는 앞서 고열로 병원에 입원한 이명박에 대해 큰 병은 아니고 감기 기운으로 매우 건강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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