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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네온 데몬’, 칸을 뒤집어 놓은 2016년 가장 악명 높은 문제작 “아름다움에 대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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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칸을 뒤집어 놓은 2016년 가장 악명 높은 문제작 영화 ‘네온 데몬’이 화제다.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엘르 패닝(제시), 지나 말론(루비), 애비 리(사라) 등이 출연한 영화 ‘네온 데몬’은 2016년 10월 개봉했다.

영화의 줄거리는 이러하다. 모델을 꿈꾸며 네온사인으로 빛나는 도시 LA에 정착한 소녀 ‘제시’(엘르 패닝)는 꾸미지 않고도 넋을 빼앗는 묘한 아름다움으로 단숨에 탑 모델로 주목 받는 인물. 하지만 그녀를 질투하는 여자들은 점점 ‘제시’의 완벽한 미모를 향해 집착하고 결국 ‘제시’는 그들이 준비한 위험한 파티에 초대받게 된다. 

지난 2011년, 할리우드 액션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제64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의 선택을 받은데 이어 감독상까지 수상하며 전세계 영화 팬들을 놀라게 만든 ‘드라이브’의 니콜라스 윈딩 레픈이 ‘네온 데몬’을 들고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영화 ‘네온 데몬’ 포스터
영화 ‘네온 데몬’ 포스터

“정말 오래 전부터 아름다움에 대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힌 니콜라스 윈딩 레픈은 스타일리쉬한 작품으로 채워진 필모그래피와 더불어 구찌, YSL, H&M 등 패션 광고 작업등을 진행하며 평생 아름다움에 둘러 싸여 왔다. 그는 작업을 하며 만났던 수많은 배우들과 모델들을 떠올리며 “그런 여성들이 자신의 미모로 권력을 휘두르는 모습을 많이 봤다. 아름다움이 가진 힘은 점점 커지고 절대 줄어 들지 않는다”고 아름다움이 가진 치명적인 매력과 탐미주의적 영화를 연출한 계기를 밝혔다. 

지날수록 아름다움을 지닐 수 있는 양이 줄어들지만 그것을 향해 점점 깊어지는 집착과 그로 인한 광기를 ‘네온 데몬’을 통해 표현한 니콜라스 윈딩 레픈은 영화의 컨셉을 수면에 비친 자신의 아름다움에 취해 물에 빠져 죽음을 맞이 하는 신화에 나오는 인물 ‘나르시스’로 표현했다. 

영화 ‘네온 데몬’은 2016년 제69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칸 사운드트랙 어워즈 베스트 작곡상 수상했으며 칸을 뒤집어 놓은 2016년 가장 악명 높은 문제작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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