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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해고노동자, 10년 만에 전원 복직 “기다리고 있었어”…‘오늘밤 김제동’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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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오늘밤 김제동’에서 쌍용차 해고노동자의 전원 복직 소식을 전했다.

27일 KBS1 ‘오늘밤 김제동’은 ‘조국 법무부장관설, 현실화되나’, ‘[김동환의 두 쪽 경제] 금값폭등! 금 사야하나?’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KBS1 ‘오늘밤 김제동’ 방송 캡처

‘오늘밤 김제동’ 측은 이날 오후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을 찾았다. 만 10년 만에 남은 해고자 48명이 다음주에 복직하기 때문이다. 지난 2009년 일어난 ‘쌍용차 사태’로 인해 약 3천명이 해고되는 과정에서 폭력 진압이 있었으며, 해고자들은 지난 10년의 세월 동안 고통을 겪어왔다.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은 출입구에서 “공장 안 동료들 또한 지난 10년 동안 같이 고생했고 지지했기 때문에 고맙다”는 마음을 담은 전단지를 배부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전단지에는 “현장에서 다시 만나서 우리가 서로 잘 지내보자”는 식의 내용도 포함됐다.

2년 전 복직한 김수경 씨는 “너무 기쁘다. 너무 반갑고 여태 기다리고 있었는데 진짜 미안했다. 먼저 복직해서 엄청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여튼 들어와서 열심히 일해라. 또 잘리자 말고”라며 애정 어린 환영인사를 전했다.

이와 관련, ‘오늘밤 브리핑’ 코너에 출연한 노지민 미디어오늘 기자는 ‘쌍용차 해고노동자, 10년 만에 전원 복직’ 제하의 뉴스를 보도했다. 아울러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을 연결해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해당 소식에 ‘오늘밤 김제동’ 측에는 실시간 댓글로 “힘든 시간이었겠어요. 출근 응원합니다”, “좋은 차 만들어 주세요”, “조금 안타깝네요. 무급휴직이라니”는 등의 목소리를 냈다.

KBS1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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