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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투자자 성접대 의혹‘ 양현석, 문자 내용 살펴보니…“성접대 의혹 내사종결된다고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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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26일 성접대 의혹 YG 전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9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다.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관련 의혹을 보도한 MBC ‘스트레이트’ 측에 ’조만간 경찰에서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될 것으로 알고 있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양현석 9시간 경찰 조사 문자 내용은? / 연합뉴스TV
양현석 9시간 경찰 조사 문자 내용은? / 연합뉴스TV

고은상 MBC 기자는 26일 오후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양현석 YG 전 대표 접대 의혹 및 방송 후 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고 기자에 따르면 “양현석이 스트레이트에서 1차 보도가 나간 후 ‘굉장히 어렵게 지내고 있고 힘들다’는 심정을 문자로 토로했다”며 “‘성접대 의혹이’ 조만간 경찰에서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된다고 알고 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고은상 기자는 “그 문자를 받고 굉장히 당황했다”면서 “그 문자를 받던 날도 형사분들이 어떻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 현재 경찰은 주말도 반납하고 ‘버닝썬 사태’를 석 달, 넉 달째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내사 종결된다는 말을 하니까) ‘저 이야기를 누우게에 들었고 어떻게 아는지’하는 의문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24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YG 전 대표 양현석의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를 향한 원정 성 접대 의혹을 파헤쳤다.

양현석-조로우-싸이 / MBN 갈무리
양현석-조로우-싸이 / MBN 갈무리

양현석이 접대했다고 알려진 재력가 조 로우는 말레이시아 전 국무총리 나집 나자크의 최측극이다. 나집 나자크는 말레이시아판 국정농단 사건의 주역으로 비리의 상징이다. 조 로우 역시 자금 횡령, 소비 상황 등 비리가 상상을 초월한 상태다.

조 로우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모델 미란다 커 등의 스타들과 자신의 연인들에게 수십억 원 가량의 선물을 주면서 관심을 끌기도 했다. 조 로우에게 적색수배령이 내려져 그가 유명인사들에게 선물한 모든 물품들은 현재 말레이시아로 환원됐다.

이와 관련 경찰은 YG 소속이었던 가수 싸이(42·본명 박재상)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한 바 있다. 싸이는 성 접대 의혹 자리의 동석자로 거론된 인물이다. 경찰은 성접대 의혹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일명 정마담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조사 당시 정 마담은 성매매 등 대부분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자들은 모두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양 전 대표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모든 직책에서 사퇴했지만 “유흥업소 여성들의 해외재력가 동행 출장이 YG 직원을 통해 성사됐다”는 추가 보도가 나오면서 의혹은 점점 커졌다.

경찰이 양 전 대표 소환을 계기로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수사에 본격 착수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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