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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수진, “아들이 지인들 앞에서 남편 박길배 뺨 때려…너무 특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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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동치미’ 설수진이 아들이 지인들 앞에서 남편 뺨을 때렸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우리 집 며느리는 외계인이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MBN ‘동치미’ 캡쳐

이날 설수진은 아들이 특이한 점이 많다며 “남편도 닮았고 저도 닮은 거 같다”고 말했다.

설수진은 아들이 5살때 일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평소 술 취하면 애정 표현을 하는 남편 박길배는 이날도 어김없이 제부있고 아는 선배가 있는 자리에서 갑자기 뽀뽀를 했다. 그때 옆에 있던 설수진 아들이 ‘엄마한테 아빠가 뽀뽀를 해?’라며 아빠의 뺨을 때렸다고 전해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설수진은 “아빠이기 전에 남자대 남자인거다. 너무 신기하죠”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이 아이가 EBS ‘명의’를 잘 본다. 저는 비위가 약한데 보면서 밥을 먹고 있다. 저한테 ‘엄마 저것도 떼내야 되는데’ 피 질질 흐르는 걸 너무 재밌게 보면서 밥을 먹더라”라고 전했다. 아들의 특이한 점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어느날 전기 모기 채를 사달라고 요구한 아들에 설수진은 이유를 물었더니 벌레를 잡을 테니 용돈을 달라고 제안했던 것. 

이에 설수진은 모기 채를 사줬지만 막상 벌레를 잡으려니 힘든 상황이 닥치자 아들은 벌레가 생기는 이유에 대해 열심히 공부하기 시작했다.

설수진은 “근데 확실한건 너무 특이한 외계인 같은 아들을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설수진은  1996년 미스코리아 선(善)으로 데뷔하였다. 여동생 역시 미스코리아였던 설수현이다.

그는 현재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의 이사장 직위에 있다.

설수진은 1974년생으로 올해 나이 46세며 지난 2003년 남편 박길배 검사와 결혼했다.

MBN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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