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 소프라노 성악가 신영옥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서는 성악가 신영옥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신영옥은 자신에게 평생을 바친 어머니가 하늘에 닿을 수 있도록 노래를 불렀다고 전했다.
신영옥은 “내리사랑이라고 그런 것 같다. 부모님은 끝이 없다. 무한한 사랑을 자식들한테 대가 없이 쏟아붓는 거다. 자식은 받기만 하게 된다.이상하게 마음은 안 그러는데 행동도 잘 안되고 너무 가까우니까 어색해서 그 한마디를 못 한다”라며 후회했다.
신영옥은 15년 넘게 매일 울었다며 작년까지도 꿈에 엄마가 나타날때마다 무서워서 숨는 꿈도 꾼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잘 된 걸 못보시고 얘기는 들으셨지만 메트로폴리탄 극장에서 데뷔할때도 못 보셨다”고 말했다.
평소 반짝이는 걸 좋아하셨던 어머니에 신영옥은 해외에 갈때마다 ‘이제 사드릴 수 있는데’ 라고 생각하지만 그럴 수 없는 현실에 눈물을 닦아냈다.
신영옥은 어머니를 위해 만든 곡인 ‘나의 어머니’에 대해 “노래하다가 내가 맨날 우니까 공연이 되지 않았다.진행이 안되는거다 조절이 안됐다”고 말했다.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소프라노 신영옥의 나이는 1961년생으로 59세다.
소프라노 성악가 신영옥은 선화예술중·고와 미국 뉴욕 줄리어드스쿨 음악대학원을 거쳤다.
1980년대 후반에 데뷔해 1990년대 당시 국제적인 소프라노 가수로 발돋움해 지금에 이르렀다.
지난 1997년 신영옥장학회를 설립하기도 했다. 오페라 중심으로 활동하다가, 2010년대 들어 콘서트, 음반 발매, 드라마 OST 등을 위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