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26일에 방송된 '아빠본색' 2부에서는 단식원을 탈출한 태진아와 백두산 호랑이를 만난 브라이언 가족의 모습이 보여졌다.
황혜영은 프로 생색러 남편때문에 어처구니 없어하면서도 그의 노력을 인정해주며 칭찬을 했다. 무뚝뚝한 아내와 달리 애교많고 말 많은 남편은 서로 잘 맞아 보였다.
이루 태진아 부자는 단식원에 갔다. 아들에게 속은 태진아는 투덜대었고 원장님의 배를 보고 감히 "내장지방"이라고 지적을 해서 당황하게 만들었다. 숲길을 맨발로 걸으면서 배고파서 주저앉은 태진아는 명상의 시간을 가지면서도 힘들어 했다. 이어 케겔운동을 따라하던 이루는 웃고 말았다. 다시 단식원으로 돌아오면서 본 묶여있는 개 역시 너무나 말라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이루는 단식원이 너무나 편했지만 태진아는 너무나 힘들었다. 이루와 태진아는 디톡스를 위해 소금물을 먹어야 했는데 소금물 맛이 너무 역해서 태진아는 거부하고 변기에 버렸다. 하지만 이루는 다 먹고 화장실을 들락거리면서 숙변제거를 했다.
이루는 뜬금없이 먹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고 묻더니 아버지를 약올리기 위해 먹방영상을 보여주었고 이로 인해 이성이 마비된 태진아는 몰래 내려가서 귤을 하나 가져왔다. 맛나게 먹는 아버지와 달리 냄새만 맡으며 참는 이루는 갑자기 등장한 원장님 앞에서 "냄새만 맡으려고 했다" 며 변명을 했다. 다행히 추방되지 않고 경고만 받고 끝났다. 배고픔이 힘들었던 태진아는 결국 화장실에 간 이루 몰래 혼자서 도망가고 말았다.
브라이언 가족은 이번에는 백두산 호랑이가 있는 경북 봉화로 가족여행을 가기로 했다. 그 곳에서 미국으로 가기 전에 추억을 만들기로 했다. 호랑이를 보러 호랑이숲에 간 가족들은 호랑이의 자태를 보고 놀라워했다. 호랑이는 사람들을 보고 불안해 하면서 쉬지않고 하악질을 해대다가 낮잠을 자야함에도 불구하고 불안함에 잠을 자지 못했다. 보다못한 삼둥이 엄마가 자리를 비켜주었다.
시드볼트를 재현한 전시관으로 가서 사람 머리보다 큰 지구에서 가장 큰 씨앗도 보고 호랑이인형도 산 삼둥이는 토종닭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아버지 브라이언은 자신이 어린시절 키우던 닭을 아버지와 함께 잡았던 일을 추억하면서 아이들이 먹고 있는 닭이 아까 본 그 닭이라고 놀렸지만 아이들과 아내의 표정은 굳어지고 말았다. 다덕약수를 먹고 덕이 생긴 아이들은 갑자기 청소를 하는 등 덕을 쌓는 일을 해서 웃음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