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최고의 프리마돈나로 불리는 신영옥을 만났다.
26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 편이 방송됐다.
소프라노 성악가 신영옥은 무대에서 오래 노래하는 것이 꿈이다. 명실공히 세계 최정상급 성악가들과 한 무대에 서며 활약한 그녀의 뒤에는 평생을 바친 아버지가 든든한 후원자로 있다. 부친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동시에 어머니를 떠올리면 미안한 마음이라고 한다.
신영옥은 “(어머니가) 너무 빨리 돌아가셨다. 그래서 공연도 못 보시고, 어머니한테 한 번도 사랑한다고 이야기를 못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녀의 아버지 신광섭 씨는 “엄마가 있었으면 시집도 보냈을 건데, 바보 같은 아버지라서 시집도 못 보내 주니까, 애만 시집을 못 갔으니까 불쌍하다. 인생은 한 번 왔다 한 번 가는 건데 시집도 못 간 색시가 있으니 아버지로서 슬픈 건 이루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신광섭 씨는 신영옥과 결혼하고 싶어 하는 남자는 많았다고 밝혔다. 유태인이나 중국 사람도 있었고, 영국에서는 한 재벌이 결혼하겠다고 제트기를 타고 온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한편, 신영옥의 나이는 1961년생으로 59세다. 지난 1989년 데뷔해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올해까지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