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대한외국인’ 샘 오취리의 이름에 담긴 뜻이 밝혀졌다.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현직 MBC 아나운서들이 한국인팀으로 나섰다. 게스트로는 손정은 아나운서, 임현주 아나운서, 김정현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김정현 아나운서는 ‘아무거나 퀴즈’를 풀게 됐는데, 2단계서 안젤리나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탈락했다.
이름과 관련된 문제였기 때문에 대한외국인들의 이름에 담긴 뜻을 물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MC 김용만은 샘 오취리의 이름에 담긴 뜻을 물었는데, 에바가 “5, 7, 2”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오취리는 자신의 원래 이름이 굉장히 길다면서 본명을 읊었는데, 아무도 알아듣지 못해 다시 말해야 했다.
그의 본명은 ‘사무엘 나나 쾌시 오취리 잔 튀니보아 코뒤아 달코(Samuel Nana Kwesi Okyere Jan Tuiniboa Coduia Dalco)’다.
오취리의 설명에 따르면 오취리(Okyere)는 아버지의 성을 따른 이름이며, ‘사무엘(샘)’은 성경에 나오는 이름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나나(Nana)’는 왕을 뜻하는 단어며, ‘쾌시(Kwesi)’는 일요일에 태어난 남자아이를 뜻하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가나에서는 아기가 태어난 요일에 맞춰 요일에 해당하는 이름을 부여하는데, 쾌시는 아칸족 사람들이 일요일에 태어난 남자아이에게 주는 이름이다.
실제로 그의 생년월일로 알려진 1991년 4월 21일은 일요일이다. 다만 오취리는 서류상 1991년생이고, 실제 나이는 1990년생으로 만 29세라고 밝힌 바 있다.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