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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악플의 밤’ 설리, “명문대 다니는 동갑내기 악플러 선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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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설리가 악플러를 선처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서 설리는 과거 악플러를 고소했던 때를 언급했다.

설리는 “고소 당했던 그분이 유명한 대학교에 다니는 동갑내기 학생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렇게 좋은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제가 선처하지 않으면 빨간 줄이 그인다는 거다. 앞으로 취직할 때도 문제가 생기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몇 장의 편지가 왔다. 정말 이렇게까지 커질 줄 몰랐다고 하더라. 그분도 스트레스가 있는데 그걸 나한테 푼 것 같다”며 “그래서 미안하다는 그 편지를 받고 내 나이와 똑같은 친구가 썼다고 하니까 이 친구한테 내가 빨간 줄을 긋는 게 조금 미안했다. 그래서 선처를 해줬다”고 털어놨다.

JTBC2 ‘악플의 밤’ 방송 캡처
JTBC2 ‘악플의 밤’ 방송 캡처

그러면서 설리는 “만약 다시 고소하는 날이 온다면 선처하지 않겠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악플 쓰고 장문의 편지 보낸 게 웃기네”, “명문대면 뭐하냐 개념 챙기고 살자”, “미안해 할 일 전혀 아닙니다”, “설리 악플 때문에 많이 힘들었을 텐데 힘내길. 앞으로 선처 절대 하지말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JTBC2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과 직접 대면해보고, 이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밝히는 '악플 셀프 낭독 토크쇼’.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악플 문제가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프로그램으로, 스타들은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들을 오프라인으로 꺼내 올려 이에 대해 허심탄회한 속마음을 밝힌다. 

무엇보다 설리는 최근 SNS를 통해 노브라, 호칭(의성씨-성민씨 등), 로리타 논란, 음주 라이브 등으로 네티즌들과 크고 작은 설전을 벌였던 터에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JTBC2 ‘악플의 밤’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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