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좌절을 딛고 일이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고유진을 만났다.
25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끝나지 않는 노래, 플라워 고유진’ 편이 방송됐다.
‘돌발성 난치’라는 어려움에도 가수 또는 뮤지컬 배우로 종횡무진 활약하는 그는 또 하나의 일로 주말만 되면 바쁘다. 결혼식 축가 요청이 많기 때문이다. 그것도 후배들의 결혼식 축가를 많이 불러주러 다니고 있고, 그런 모습이 주변과 특히 집에서는 ‘미운우리새끼’ 같이 여겨지고 있다.
40대 중반의 싱글이어서 절친 홍경민을 비롯한 주변 지인들이 결혼을 어서 하라며 성화다. 고유진은 못 한게 아니라 안 한 것이라고 하지만, 부모는 하루빨리 가정을 꾸리고 단란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을 소원으로 내세우고 있다.
홍경민은 고유진에게 “결혼을 해야지. 이제 축가를 들어야지”라고 전했다. 고유진의 부친은 “결혼만 하면 나는 그걸로 끝이야. 더 이상 바랄 게 없어”라고 말했다.
한편, 고유진의 나이는 1976년생으로 44세다. 지난 1999년 플라워 1집 ‘티어스’로 데뷔해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2000년대 노래방 차트를 휩쓸었던 록발라드계의 아이콘으로, 대표곡으로는 ‘엔드레스’(Endless), ‘걸음이 느린 아이’ 등이 있다.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