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과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글로 인스타그램을 탈퇴했던 MBC 김정현 아나운서가 다시금 인스타그램을 개설하며 근황을 전했다.
김정현 아나운서는 2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소식을 전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정현 아나운서는 풀밭에서 밝은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모습이다.
이전의 논란을 통해 얻은 마음고생을 털어낸 듯한 그의 표정에 보는 이들이 응원을 전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안구정화♥오랜만이에요”, “웰컴백!!”, “늘 보고 듣고 있어용 요즘 똥디랑 대화도 재밌어용ㅎㅎ”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989년생으로 만 30세가 되는 김정현 아나운서는 2018년 5월 29세의 나이에 4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입사 전에는 제철 회사에서 근무했다고 알려진 그는 JTBC 아나운서 최종 면접서 탈락한 것으로도 알려져있다.
배우 정해인의 닮은꼴로도 유명한 그는 ‘섹션TV 연예통신’, 설 특집 ‘구해줘 홈즈’,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면서 점차 얼굴을 알렸다.
현재도 ‘섹션TV 연예통신’서는 리포터로 활동 중이다.
그러나 지난 2월 24일 새벽 뉴스특보를 진행한 후 캡처 사진을 올리며 ‘#김정은부들부들’이라는 해시태그를 쓰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새벽에 뉴스특보를 진행한 것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것이나며 직업의식에 대한 비판을 이어간 네티즌도 있었고, 언론인으로서의 자세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대해 장문의 해명글을 올렸으나, 이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졌고 결국 SNS 계정을 삭제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당시 힘들다고 불평한 것이 아니었고, 동료를 대신해 스스로 나섰다고도 해명한 바 있다.
한편, 그는 26일 방송될 ‘대한외국인’에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