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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철 대구고검장 사의…송인택·봉욱 이어 3번째 고위 간부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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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김호철(52·사법연수원 20기) 대구고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59·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된 이후 3번째 고위 간부 사의 표명이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김 고검장은 이날 검찰 내부 통신망 '이프로스'에 "이제 25년여간의 검찰 생활을 마무리하려 한다"며 사직 의사를 밝혔다. 

김 고검장은 "여러분들의 도움과 성원에 힘입어 여러모로 부족한 사람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마음으로부터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호철 대구고검장 / 뉴시스
김호철 대구고검장 / 뉴시스

이어 "지금 검찰이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아 역경을 헤쳐 온 우리 검찰의 저력을 알기에 지금의 어려움도 잘 극복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며 "아무쪼록 어려운 때일수록 검찰 구성원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일치단결해 나라와 조직을 위해 헌신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당부했다. 

김 고검장은 끝으로 "검찰 조직을 떠나더라도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검찰과 검찰 가족 여러분들을 성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인택(56·21기) 울산지검장, 봉욱(54·19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또한 윤 지검장의 검찰총장 후보 지명 이후 사의를 표한 바 있다. 법조계에서는 문무일(58·18기) 현 검찰총장과 윤 지검장 사이 기수인 19~22기 검사장들의 추가 사의 표명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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