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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배일호, 처가 반대에도 아내 손귀예와 결혼…‘열살 나이 차이에도 금실 좋은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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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배일호의 인생사가 ‘사람이 좋다’를 통해 공개됐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신토불이’로 스타덤에 오른 가수 배일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일호는 아내 손귀예 씨와의 결혼 과정을 언급했다. 배일호의 아내는 서양화를 전공한 화가다.

첫눈에 사랑에 빠져 지금까지도 서로 바라만 봐도 좋을 만큼 금실 좋은 부부로 살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초등학교도 제대로 나오지 못한 배일호와 대학까지 졸업한 아내. 무엇보다 열 살이나 많은 보잘것없는 무명 가수를 사위로 받아들이긴 힘들었을 터. 

강력한 반대를 뒤로하고 고달픈 결혼 생활에 돌입하게 된 배일호에게 성공은 처가에 인정받기 위한 또 다른 과정이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배일호는 “장모님에 대해서 미웠다던지 그런 건 없는데 순간순간에 굉장히 섭섭한 것은 있었다. 내 스스로가 좀 비참했다”며 “그때 내가 우리 부모님을 처음으로 원망했을 거다. ‘왜 우리 부모님은 남들처럼 잘 못 살고 가난해서 나를 왜 안 가르치고 못 가르쳤는지’ 그러면서 속으로 부모님 원망을 참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장모 이종선(82) 씨는 “아기가 크고 학교를 다니고 그러면서 보니까 하는 게 괜찮더라. 그렇게 둘이 살다가 우리 큰아들이 교통사고로 갔다. 그런데 세상에 혼자 다 했다. 이리 뛰고 저리 뛰고 그렇게 정성스럽게 하는 사람이 없었다”며 “그래서 그걸 딱 보는 순간 내 마음이 확 풀어졌다”고 밝혔다.

1957년생인 배일호의 나이는 63세. 배일호의 부인은 그보다 열 살 어린 53세다. 배일호와 손귀예 씨는 함께 산 지 15년 만인 2000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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