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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패밀리’ 박원숙, 남해 방문한 김혜자에 “중국집에서 돈가스 찾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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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모던패밀리’ 박원숙이 대배우 김혜자와 함께 남해 데이트를 떠났다.

지난 21일 방송된 MBN ‘모던패밀리’에서는 박원숙이 김혜자를 자신의 남해 집으로 초대했다.

MBN ‘모던패밀리’ 캡쳐

이날 남해를 방문한 김혜자는 베르사유의 궁전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에 황홀함을 감추지 못했고, 박원숙은 전용 사진사가 되어 연신 셔터를 눌렀다. 

두 사람이 편백숲에 앉아 속 깊은 인생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혜자는 갑자기 “쓸데없는 말일 수도 있는데, 담배 끊은 지가 20년이 넘었다”며 자신을 둘러싼 루머를 해명하기 시작했다. 

뒤이어 숲 안에서 갑자기 뜨거운 커피를 찾기 시작해, “이 언니는 중국집에서 돈가스 찾는 스타일”이라며 박원숙은 팩트 폭격을 날렸다.

이후 카페에 도착한 박원숙은 김혜자를 위해 참돔회와 멍게 비빔밥, 파전으로 점심 한 상을 차렸다. 

반찬으로 나온 하트 모양 계란프라이를 본 김혜자는 “이거 네가 만든 거야?”라고 물은 후, 곧 박원숙이 본인 앞에서 배달을 시켰다는 사실을 깨달은 터. 

결국 “나는 생각을 안 하고 말을 해”라는 말과 함께, “이거 정말 고질이야”라고 자폭성 발언을 덧붙여 인간적인 매력을 더했다.

MBN ‘모던 패밀리’ 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배우 박원숙은 1949년생으로 올해 나이 71세이며 배우 김혜자는 1941년생으로 올해 나이 79세다.

박원숙은 과거 2003년 불의의 사고로 아들을 잃는 아픔을 겪었다. 

그는 과거 방송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바다로를 만난 건 2003년이다. 당시 사고로 아들을 잃었을 때 배우 오미연이 ‘언니 강아지를 키워봐’라며 조언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엔 강아지 조그만 걸 키우다가 우리 바다로를 같이 키우게 됐다. 벌써 15년이 됐다. 지금은 같이 늙어가면서 한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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