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인천의 한 고등학교 급식에서 고래 회충이 발견돼 교육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학생들의 신고를 받은 학교 측은 생선을 납품한 식자재 업체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린 뒤 해당 업체가 있는 관할 구청에 곧바로 신고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해당 학교가 식재료 업체에서 납품받은 생선에 고래회충이 있었으나, 세척과정에서 이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행히 고래회충이 발견된 당일 급식을 먹고 배탈이나 구토 등 이상 증세를 보인 학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은 학교의 책임있는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소셜미디어(SNS) 등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고래회충은 실 모양처럼 얽힌 길이 2~3cm의 고래회충(아니사키스)은 주로 고래류 등 바다산 포유류의 위에 기생한다.
고래회충은 영하 20도 이하에서 냉동 보관하거나 60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죽는다.
한편 관할 교육지원청은 구청에 급식 관련 사진 등을 보내고 납품 업체에 대한 조사를 요청한 상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6/25 11:0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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