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김영광이 파견직 권익을 위해 단식 투쟁에 참여한 진기주와 해고된 파견직 근로자들을 위해 대표이사직을 포기했다.
24일 방영된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초사랑)에서는 을도국 사태로 인해 해고된 파견직 비서들이 투쟁에 나섰고, 이에 참가한 진기주와 해결하기 위해 수를 쓰는 김영광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은정수(최태환 분)은 자신이 도민익(김영광 분)에게 해를 가한 것을 인정하며 도민익에게 용서를 구한 후 체포됐다. 이을왕(장소연 분)은 도민익의 아버지가 기르던 물고기 때문에 죽은 기대주(구자성 분)의 어머니와 심해용(김민상 분)에게 피해를 입은 은정수 때문에 한 일이라고 고백했다.
사무실에서 도민익은 자신의 아버지부터 심해용, 이을왕, 은정수를 평생 원망하며 살거라 말하며 용서하지 않을거라 했다. 정갈희(진기주 분)는 같이 원망해주고 미워해주겠으니 화 풀릴 때 까지 실컷 미워하라고 위로하며 그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비서와 기사들은 회사 앞에서 단식 투쟁을 하고 있었다. 비서들은 정갈희에게 도민익과의 계약 기간이 얼마나 되냐고 물었고 정갈희는 을이 원할 때 까지라고 머뭇거리며 말했다. 비서 동료들은 부러워했다. 도민익에게 저녁 약속 연락이 오자 정갈희는 미안한 듯 비서들을 바라봤고, 비서들은 갔다 오라고 했다.
도민익과 식사하던 정갈희는 비서 동료들이 자신에게 한 말들을 되새기다가 도민익에게 같이 일하던 동료들이 잘려서 굶고 있는데 혼자만 먹기 불편하다고 고백했다. 도민익은 이러고 있는 걸 보려고 부른 게 아니라면서 여기서 미워하고 있을테니 당신은 가서 자신을 미워하고 있으라고 했다.
정갈희는 시위 현장으로 가 늦은 시간까지 함께 시위에 참가했다. 도민익은 ‘악덕 오너 물러가라 2대 물림 중단하라’라는 팜플렛을 걸고 있는 정갈희에게 “밥은”이라 물었고 정갈희는 단식 투쟁 중이라고 말하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도민익은 정갈희에게 자신의 외투를 벗어줬다.
다음날 출근한 정갈희를 사무실로 부른 도민익은 정갈희에게 족발을 먹이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정갈희는 비서들이 오죽 할 수 있는게 없으면 이런 일을 택했겠냐고 거절했다. 도민익은 당신이 날 나가라고 하는 건 아무렇지 않지만 밖에서 굶고, 사람들이 보며 쑥덕거리는 게 싫다고 말하며 재차 권했지만 정갈희는 자신의 걱정은 말라고 말하며 도민익의 걱정을 거두기 위해 애썼다.
시위 현장에 용역 업체 사람들이 와 훼방을 놓자 도민익은 현장에 등장해 알아서 정리할 테니 들어가라고 했다. 대표님 지시를 받고 왔다는 말에 도민익은 따로 말 해 놓을 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용역 업체 사람들을 돌려보냈다.
도민익은 심해용을 찾아 애초에 파견법 위반 안하고 산재처리 제대로 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거라며 협상 테이블이라도 마련하라고 했다. 도민익은 심해용이 대표 이사 연임을 위해 이런 짓을 벌이고 있단 걸 알게 됐다.
심해라(정애리 분)은 도민익에게 삼계탕을 끓여주며 도민익을 격려했다. 하지만 도민익은 울음을 꾹 참으며 20년만에 엄마가 해주는 삼계탕 꼭 먹고 싶었는데 죄송하다며 거절했다.
뭔가 결심한 듯 도민익은 기대주에게 연락해 만났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사과했다. 도민익은 기대주에게 정장을 맞춰주며 작전을 짤 게 있으니 도와달라고 했다.
도민익은 심해용에게 대표 이사직을 사퇴하겠다고 한 후 시위 현장에 찾아온 정갈희에게 뭐가 먹고 싶냐고 물으며 정갈희를 일으켜 세운 후 회사에서 협상 테이블을 만들테니 돌아가도 좋다고 했다. 도민익의 말을 믿지 못하던 이을왕은 심해용에게 정확한 시간을 받은 뒤에야 그 말을 믿었다.
정갈희가 며칠 후면 자신이 대표 이사 비서가 될 거라며 좋아하자 도민익은 씁쓸하게 웃었다. 도민익은 정갈희에게 꽉 안아달라고 부탁했고 정갈희는 그 자리에서 바로 도민익을 안아줬다.
25일 종영되는 SBS '초면에 사랑합니다'(초사랑)은 월요일, 화요일 밤 10시에 방영하며 ‘초면에 사랑합니다’ 인물관계도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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