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개봉을 3주 정도 남겨놓은 영화 ‘라이온 킹’의 새로운 클립이 공개됐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이라는 제목의 TV 스팟(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심바(도널드 글로버 분)와 날라(비욘세 놀즈 분)가 부르는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이 배경음악으로 등장했다.
그러면서 별을 보라는 무파사(제임스 얼 존스 분)의 목소리와 함께 심바의 모습이 등장했다.
1994년 개봉했던 애니메이션판에서 등장했던 무파사가 심바에게 과거의 위대한 왕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었다.
뒤이어 영화의 오프닝에 등장할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과 더불어 유명한 누 떼 시퀀스가 등장했다.
이후 달을 배경으로 한 성장한 심바와 티몬(빌리 아이크너 분), 품바(세스 로건 분)의 실루엣과 함께 성장해서 만난 심바와 날라의 투샷, 마지막으로 별이 되어 나타난 무파사까지 등장하면서 스팟은 종료됐다.
34초 분량의 짧은 예고편이었지만, 이 예고편을 통해 드러난 부분은 원작과 달라진 점이 거의 없다는 부분이다.
지난 4월 공개됐던 메인 예고편에서도 드러났듯, 이전의 애니메이션 실사화 작품과는 달리 원작을 최대한 그대로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이 클립은 공개된 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조회수는 44만뷰를 넘겼을 정도로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한편, ‘라이온 킹’은 이전에 ‘정글북’ 실사영화을 연출했던 ‘아이언맨’과 ‘아메리칸 셰프’의 감독 존 파브로가 연출을 맡았다.
원작에 등장했던 배우들은 거의 전부 교체가 됐지만, 무파사 역의 제임스 얼 존스는 그대로 출연한다.
국내서는 제헌절인 7월 17일에 개봉하며, 북미서는 7월 19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