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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총잡이’ 숨 가쁘게 진행된 순조로운 출발 ‘시청률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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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대작의 위용을 드러낸 ‘초선 총잡이’가 시원한 출발을 알렸다. 요즘 대한민국 드라마들의 시청률 가뭄 속에서 첫 방송이 시청률 8.4%(AGB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 기준)를 기록했다. 요즘 방송가의 첫방 시청률을 고려해볼 때,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다운 관심을 입증한 것이다.
 
지난 25일 포문을 연 KBS 2TV 수목 특별기획 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 한희정/연출 김정민, 차영훈/제작 조선총잡이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는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스토리, 액션, 영상 등 뭐하나 빠짐없이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조선 총잡이’ / KBS 방송 화면 캡처
‘조선 총잡이’ / KBS 방송 화면 캡처

박진한(최재성)과 무덕(강성진)의 갈대밭 추격전으로 시작을 알린 ‘조선 총잡이’. 첫 장면에서부터 빼어난 영상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금빛 갈대숲에서 화살 하나를 남겨 놓은 채 어딘가에 있을 무덕을 찾아내기 위해 전방을 예의 주시하던 박진한의 시선은 박진감 넘치는 노익장 액션을 예감케 했다. 조선 최고의 저격수로 등장한 최원신(유오선)은 등장만으로도 묵직한 아우라를 뿜어내며, 앞으로 박진한-박윤강 부자와의 대결을 예고했다.
 
기대를 모았던 배우 이준기와 남상미의 활약 역시 두드러졌다. 스승 현암(남명렬)이 남긴 책 ‘조선개화지론(朝鮮開化之論)’을 오경(김정학) 선생에게 전달하기 위해 남장을 감행하며 그의 행적을 쫓던 수인(남상미). 자신을 총잡이의 끄나풀이라고 오해한 박윤강(이준기)과 맞닥뜨렸고 결국 윤강을 향해 총을 겨눠야했다. 윤강은 “이건 총이다. 칼 따위론 못 막는다”는 남장 수인에게 칼을 겨누며, 긴장감 최고의 엔딩신을 만들었다. 흠잡을 곳 없는 연기를 선보인 이준기와 남상미는 캐릭터에 최적화 된 연기와 호흡을 선보였고 ‘믿고 보는’ 배우답게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정치 스릴러도 가미돼 첫 회부터 쫀쫀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신식 총으로 개화파를 처단하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양반들의 정치적 암투는 조선 개화기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조선 총잡이’의 중요한 사건이었다. 보수파의 핵심세력인 김좌영(최종원)과 김병제(안석환)는 ‘조선개화지론’을 없애고 마지막 남은 개화파의 오경을 제거하기 위해 조선 최고의 저격수인 최원신에게 명령을 하달했다.
 
방송 이후 각종 드라마 게시판과 SNS의 반응은 그야말로 뜨거웠다. “강렬한 오프닝, 할리우드 영화를 보는듯한 영상미, 명품 사극이 탄생할 듯하다.”, “이준기-남상미의 달달한 로맨스가 무거워질 수도 있는 사극의 재미를 살렸다. 두 사람의 케미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액션, 로맨스, 스릴러,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다. 오랜만에 TV에서 볼 드라마가 생겼다”는 등의 글이 주를 이뤘다.
 
대대로 조선을 지배하던 권력층은 고종의 개혁을 방해하였고, 신물물의 격랑을 타고 흘러들어온 신식총은 칼이 지배했던 무의 판도를 뒤집어 놓았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다양한 인물들이 이끌어 가는 스토리라인은 시작과 함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개화파와 보수파 그리고 칼과 총의 대결, 여기에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박윤강을 대면하게 된 정수인의 이야기까지 오늘(26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되는 ‘조선 총잡이’ 2회분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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