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한층 더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온 청하의 새 앨범이 취재진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청하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플러리싱(Flourishing)’을 발매한다. 이에 오후 4시부터 컴백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앨범의 주제는 변화와 성장으로, 앨범 제목 ‘플러리싱’은 단어가 지닌 사전적 의미의 자신감과 현재에 계속 수렴하려는 이면의 불안함 및 두려움까지 청하 내면에 존재하는 여러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타이틀곡 ‘스내핑(Snapping)’은 이별 후 지친 마음을 떨치며 새로운 아침을 맞이한다는 내용의 곡이다. 이전보다 더 화려해지고 깊어진 사운드와 중독성 강한 비트, 도입부의 여유로운 그루브에서 코러스에 가까워질수록 확장되는 역동적인 편곡이 인상적이다.
그 외에도 소녀였던 청하에게 성장한 청하가 건네는 자신과의 대화를 담은 ‘치카(Chica)’, 가수 백예린이 청하에게 선물해 준 두 번째 곡으로, 모두에게 밝은 기분이 전달되면 좋겠다는 청하의 마음이 담긴 ‘우리가 즐거워’, 가끔은 작은 조명 아래 울먹이던 나날로 돌아가고픈 감정처럼 추억과 사랑의 경계선 위 놓인 곡 ‘콜 잇 러브(Call it Love)’, 솔로 데뷔 후 2년 동안 느낀 솔직한 감정을 가사에 담은 청하의 자작곡 ‘플러리싱’까지 총 다섯 트랙이 수록됐다.
청하는 전작의 고정된 형태에 변형을 주어 음악적인 흐름을 새롭게 구성했다. 트랩소울, 라틴, R&B, 청량한 미디엄 템포까지 장르적 변화와 다양한 시도를 이번 앨범을 통해 선보여 더욱 기대를 자아낸다.
이러한 기대는 취재진들도 마찬가지여서 미디어 쇼케이스 장소에는 취재진들이 빽빽하게 모였다. 볼펜 기자들은 물론이고 사진, 영상 기자들로 꽉 들어 찬 미디어 쇼케이스. 쇼케이스 진행 몇 시간 전부터 이미 대부분의 자리가 다 차 있었다.
이러한 2019년 가장 핫한 아티스트 중 하나인 청하가 어떤 음악으로 돌아올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라고 할 것이다.
올해 초 이미 ‘벌써 12시’로 대형홈런을 친 청하. 이번 앨범으로 랑데뷰 홈런을 칠 수 있을까.
청하는 앨범 발매 직후인 24일 오후 8시 컴백 기념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팬들에게 최초로 신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