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피트니스 모델 류씨가 술에 취해 행인 2명을 폭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해당 인물이 류세비로 알려졌다. 경찰은 류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23일 중앙일보는 류세비가 22일 오전 4시 서울 논현동의 한 클럽 앞에서 지나가던 행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류씨를 체포했지만, 만취 상태에선 당장 조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가족에게 연락해 류씨를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향후 소환조사 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 조사 결과 류씨는 클럽 내부에서 소란을 일으키다 보안요원에 의해 밖으로 쫓겨났다. 뿐만 아니라 류씨는 클럽 앞을 지나가던 남성 A씨에게 담배를 달라고 하다가, A씨의 목덜미를 깨물고 정강이를 발로 찬 것으로 확인됐다. 류 씨에게 목을 물린 A씨는 출혈이 발생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말리던 B씨도 류씨에게 뺨을 맞았다.
당시 류세비는 당시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만취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난과 함께 폭행의 이유가 무엇이냐며 류세비의 입장발표를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류세비는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류세비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사건 직후 비공개로 전환됐다. 류세비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약 7만 5천 명으로 메인 화면에는 “상상을 실행하라 도전하는 삶”이라는 글과 “#연기자 #모델 #뷰티 #피트니스 #방송인”이라는 태그로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류세비는 안양예고 연극영화과와 동덕여대 방송연예과를 졸업했으며, 정확한 나이는 알려지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그의 나이를 1988년~1990년생으로 30대 초반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방송된 쿠키건강TV ‘원바디 피트니스스타’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맥스큐, 뷰티텐 등 매거진 모델로도 활약했다.
2017년에는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 스포츠모델 쇼트 부문 1위, 지난해에는 핀 인터내셔널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쉽 스포츠모델 부문 그랑프리, 머슬마니아 라스베이거스 세계대회 스포츠모델 부문 5위, 머슬마니아 라스베이거스 세계대회 비키니 쇼트 부문 3위를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 맥스큐에서 공개된 류세비의 화보는 완판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피트니스 모델로 이름을 알린 그는 단역으로 배우 활동도 병행했다.
드라마 ‘신의 퀴즈 4’에서 민주 역을, ‘트라이앵글’에서는 환전소 직원 역, 독립영화 ‘운수 좋은 날’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