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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다큐멘터리 3일’ 변치 않는 남해 다랭이마을 절경 “기가 막힌 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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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다큐 3일’에서 남해 다랭이마을의 72시간을 영상에 담았다.

23일 KBS2 ‘다큐 3일’(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변하지 않는 것의 아름다움 - 남해 다랭이마을 72시간’ 편이 방송됐다.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KBS2 ‘다큐 3일’ 방송 캡처

경상남도 남해군에 위치한 다랭이마을은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계단식 다랑이논이 늘어선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한 층 한 층 쌓아 올린 석축들이 마을의 시간을 나타내고 있다. 척박한 환경에서 일군 건 마을 사람들이다. 다랑이 논을 보존하기 위한 주민들의 삶은 눈이 부신다.

산을 깎아 만들어진 다랑이논은 대부분 기계로 작업하는 평지의 논과는 다르다. 기계가 들어가지 않는 부분은 손으로 직접 모내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성을 쏟지 않으면 무르익어가는 벼를 볼 수 없는 곳이다. 그럼에도 다랭이마을 주민들은 마을에 대한 애정으로 그 고생도 마다하지 않는다.

오로지 농사일이 좋아 자신의 다랑이 논을 가꾸는 주민들도 있다. 다랭이마을 제일 위쪽에 사는 김주성 씨는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부터 만들어 내려온 다랑이논에 다양한 작물과 기르고 있다. 종일 논일을 하는 그의 저녁 밥상은 직접 농사한 쌀로 지어지는데, 하루를 마감하는 가장 큰 선물로 다가온다고 한다.

김주성 씨는 “우리 할아버지에게 고마운 게 터전을 정말로 잘 잡았다. 진짜 기가 막히게 터전을 잡은 거다. 그게 얼마나 큰 복인가. 우리 할아버지 터전이 없었더라면 내가 여기 못 있는다. 터전이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KBS2 교양다큐 프로그램 ‘다큐 3일’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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