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다큐멘터리 3일’ 남해 다랭이마을, ‘계단식 다랑이논’ 바다 배경의 천혜 경관!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다큐 3일’에서 남해 다랭이마을의 72시간을 영상에 담았다.

23일 KBS2 ‘다큐 3일’(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변하지 않는 것의 아름다움 - 남해 다랭이마을 72시간’ 편이 방송됐다.

경상남도 남해군에 위치한 다랭이마을은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계단식 다랑이논이 늘어선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한 층 한 층 쌓아 올린 석축들이 마을의 시간을 나타내고 있다. 척박한 환경에서 일군 건 마을 사람들이다. 다랑이 논을 보존하기 위한 주민들의 삶은 눈이 부신다.

산골짜기 비탈진 등지에 있는 계단식의 좁고 기다란 다랑이논이 감탄을 자아낸다. 오랜 세월 석축을 쌓아 논 배미를 하나하나가 더해져 만들어진 바로 다랭이마을이다.

마을의 오랜 상징이자 마을 사람들의 삶의 젖줄인 논농사이지만, 논농사를 짓는 면적은 마을 주민들이 고령화가 되며 대폭 감소했고 2005년 문화재청에서는 다랭이 마을을 명승지 제5호로 지정했다.

그리고 지난 2013년 다랑이논보존협회가 만들어졌다. 문화재청에서 지속적으로 논을 매입해, 다랑이논보존협회에서는 매년 논농사를 지으며 다랑이 논 보존에 힘쓰고 있는 모습이다.

김정주 다랑이논보존협회장은 “앞으로 한 5년에서 10년 사이에는 저희의 옛날 모습을 거의 찾을 거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제가 여기서 자라면서 옛날 모습을 봤기 때문에, 그때 모습이 참 예쁜 게 머릿속에 그려진다”고 말했다.

KBS2 교양다큐 프로그램 ‘다큐 3일’은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