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김수로가 ‘으라차차 만수로’ 이사진을 섭외한 특별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BS2 ‘으라차차 만수로’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양혁 PD, 김수로, 이시영, 박문성, 뉴이스트(NU’EST) 백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으라차차 만수로’는 반백 살의 나이에 영국 축구 구단주가 돼 좌충우돌 자신의 꿈을 펼치는 드라마.
이날 김수로는 신선한 조합의 이사진을 섭외하게 된 계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 연락처에 여배우들이 많이 없는데 사실 같은 체육관 출신이다. 장혁과 같이 권투를 배웠었고, 또 같은 재활병원 출신이다”라며 특별한 인연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또 ‘홍길동’에서 너무나 인상깊게 본 후배다. 그냥 너무 좋아하는 배우기 때문에 섭외 1순위었다”고 남다른 애정을 내비쳤다.
이어 박문성 해설위원 역시 가장 좋아하는 해설위원 중 한 명이라며 전략적으로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수로는 “사실 너무 친해지고 싶어서 제가 먼저 SNS로 먼저 연락했어요”고 솔직하게 말했다.
글로벌 이사로 나선 엑소(EXO) 카이에 대해서는 “전부터 같은 첼시여서 무한 사랑이 갔다. 보통 첼시보다 맨유를 좋아하는데 그래서 관심이 갔고, 워크샵 갈때마다 눈여겨보고 있었다”고 답했다.
뉴이스트 백호를 섭외한 이유로는 “아이돌 체육 대회를 봤다. 제가 운동을 잘하는 아이돌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훌륭한 피지컬을 가지고 있었고, 아침에 운동을 같이 할 수있겠다고 생각했다. 거기다 요즘 대세인 뉴이스트 멤버라서 영입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요즘 (백호랑) 새벽 한 시에도 통화하고, 몇 일 전에는 백호 프로그램을 다 정주행하고 후기도 남겼다”며 끈끈한 의리를 자랑했다.
또한, 럭키에 대해서는 “이렇게 한국적 유머가 잘 맞는 친구가 있을까 싶다. 사실 샘 오취리랑 많은 고민 끝에 럭키를 택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KBS2 ‘으라차차 만수로’는 21일 오후 9시 50분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