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자들’ 박지원, 한국당 황교안에 일침 “입구는 못 정하고 출구만 생각하는 아마추어”

(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대표가 한국당 황교안에게 일침을 날렸다. 

23일 일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외부자들’ 에서는 민주평화당 박지원 대표가 출연해 임시국회 상황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눈다.

자유한국당이 국회정상화 조건으로 경제청문회를 요구하면서 또다시 여야 간의 합의가 불발됐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경제원탁회의를 중재안으로 제시했는데 이에 따른 국회정상화 여부가 주목된다.

최근 ‘외부자들’ 녹화에서 박지원 대표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조우한 일화를 전했다. 그는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회로 들어오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 측에서도) 경제토론을 수용했기 때문에 이번에 한국당이 도망치면 국민에게 완전히 규탄 받을 것이다”라고 충고했다.

박지원 대표는 자유한국당 두 대표의 주도권 경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두 대표의 주도권 경쟁에 대해 열띤 토론 중 진중권 교수는 “자유한국당 내에서도 국회 복귀에 대해 의견이 갈리는 것으로 안다”며 “한국당 다수 세력이 강력투쟁을 지지하고 당 대표는 다수에게 끌려갈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동관 전 수석은 “(황 대표도) 투트랙으로 가는 것이 중도 외연 확대임을 당연히 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두 대표 모두 어떻게든 명분을 찾아 국회로 들어가고 싶어한다. ‘주도권 경쟁’ 역시 또 하나의 프레임”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원 대표는 “(황 대표는) 아마추어라 출구만 생각하고 입구라는 대안 제시가 없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장외투쟁 후 다른 정책투쟁을 위해 국회로 들어와야 했는데 (장외투쟁을) 또 계획하니 오히려 나 원내대표의 리더십이 돋보인다”며 자유한국당 내 주도권 상황을 날카롭게 분석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반쪽국회로 시작된 국회 정상화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6월 23일 일요일 밤 9시 30분 채널A ‘외부자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