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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붉은 수돗물, 인천 서구 이어 서울 영등포구까지…‘박원순 서울시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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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붉은 수돗물이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에서 나온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21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에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질 상태를 문의하는 민원이 6건 들어왔고 이에 점검에 나섰다.

오염된 수돗물이 나온 원인을 분석하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시는 “해당 지역 아파트 저수조를 청소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며 “공급되는 수돗물은 생활용수로는 사용 가능하지만 식수로는 쓸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박원순 서울 시장은 21일 문래동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현장 조치 내용과 식수 공급 상황을 점검했다.

뉴시스
뉴시스

박 시장은 “식수가 우선 중요한 만큼 아리수는 충분히 여유 있게 공급해 달라”며 “저수조를 빠른 시간 안에 청소해서 한 시라도 빨리, 새벽녘에라도 가능하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노후관로는 긴급 예산을 편성해서라도 조치를 하라”며 “물은 저장하면 썩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저수조를 모두 없애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힘주어 말했다.

앞서 붉은 수돗물은 인천 서구에서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한 바 있다.

적수 현상은 지난달 30일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 전기 설비 검사를 실시하며, 단수 없이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돗물 공급 체계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 관로의 수압 변동으로 수도관 내부 침전물이 탈락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갑작스러운 붉은 물 공급으로 초등학교 4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2곳 등 해당 지역 학교 9곳은 급식을 중단했다.

더불어 시교육청은 생수 등을 지원하고 급수차 10대를 투입하는 등 ‘급식 정상화’에 총력을 다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인천 서구의 모 중학교에서 2~3학년 학생 13명이 설사와 구토 등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이며 해당 학교에 급식 중단과 단축수업 조치를 내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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