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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간 도스 토레스, 23일 기자회견 예고하며 은퇴 선언…“ATM-리버풀-첼시 거쳤던 그의 성적은?”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6.2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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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스페인의 축구선수 페르난도 토레스가 은퇴를 발표했다.

토레스는 21일 오후 자신의 SNS서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중요한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 18년간의 짜릿한 시간을 뒤로 하고, 축구 인생을 끝내고자 한다”는 글과 함께 23일 오전 10시 도쿄서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1984년생으로 만 35세인 페르난도 토레스는 마드리드 출신으로, 스페인 라리가(LaLiga)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의 유스팀 출신으로 유명하다.

2001년 17살의 나이에 프로로 데뷔한 그는 7시즌간 팀에서 뛰면서 리그에서만 82골을 득점하는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2007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로 이적했다.

페르난도 토레스 인스타그램
페르난도 토레스 인스타그램

무려 2,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리버풀로 건나간 그는 데뷔 시즌인 2007/2008 시즌에만 리그 33경기 24골을 기록하며 총 46경기 33골을 득점, EPL 외국인 선수 데뷔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더불어 스티븐 제라드와 함께 일명 제-토라인을 구축하며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었고, 이 시기 유로 2008서는 스페인의 우승에 일조했다. 이 당시 그는 메날두에 이은 발롱도르 3위에 오르면서 자신의 진가를 전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

이후에는 파괴력이 줄어들긴 했지만, 꾸준히 활약하며 리버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다 2010/2011 시즌 도중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5,000만 파운드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팀에게 안기면서 첼시로 이적해 배신자라는 딱지가 붙게 됐다.

게다가 첼시로 이적한 뒤에는 기량도 동시에 하락하면서 4시즌 간 리그에서 총 20골을 넣는 데 그쳤다. 비싼 돈을 주고 영입했던 첼시로서도 만족스럽지 않은 활약이었기에 2014/2015 시즌에 AC 밀란으로 임대를 보냈으나, 10경기서 1골이라는 저조한 기록을 보이면서 팀에 복귀했다.

이후 친정팀인 ATM으로 복귀, 첫 시즌에 리그 19경기 3골로 안정감을 찾던 그는 이듬해 리그 30경기 11골을 기록하면서 오랜만에 두 자리수 득점에 성공했다.

2017/2018 시즌까지 ATM서 뛰며 팀에 헌신한 그는 일본 J리그의 사간 도스로 이적했다. 데뷔 시즌에 17경기 3골에 그치며 먹튀 소리를 들었던 그는 올 시즌은 총 9경기서 무득점에 그치면서 최악의 활약을 펼친 바 있다.

한편, 그는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다비드 비야 등과 함께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전성기를 함께한 바 있다. 다만 첼시로의 이적 때문에 유로 2008 이외에는 제 역할을 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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