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낙농사료 제조/판매업체 고려산업이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고려산업은 21일 코스피 시장서 전일 대비 29.97% 상승한 3,925원에 장마감했다. 이로써 고려산업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게 됐다.
최근 4거래일간 답보 상태를 보였던 고려산업의 주가는 오전 10시를 기접으로 상승하기 시작했다.
이후 상승 폭이 줄어드는가 싶었으나, 오히려 꾸준히 상승폭이 커지면서 결국 장마감을 앞두고 상한가에 돌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들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바로 이 종목이 홍정욱 관련주로 꼽히기 때문. 최근 자유한국당이 그를 인재영입리스트에 올렸다는 동아일보의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KNN, 디지틀조선, 태영건설우 등의 테마주도 소폭 상승하는 효과를 누렸다. 하지만 휘닉스소재, 오픈베이스, 케이씨피드 등의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1957년 설립된 고려산업은 1991년 코스피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1,584억 2,998만원이다.
한편, 홍정욱은 제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로, 언론사 헤럴드(코리아헤럴드, 헤럴드경제 등) 및 올가니카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언론인이자 기업인이다.
원로배우 남궁원의 아들로도 유명한 그는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스탠퍼드대학교 로스쿨을 나왔다. 과거 한나라당 출신이지만 워낙 비주류 인사로 꼽혔던 인물이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이 그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