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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임블리, 소비자 초청 간담회 개최 소식에 여론 싸늘…네티즌 “임블리쏘리 초청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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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부건에프엔씨(부건fnc)의 온라인 쇼핑몰 임블리(imvely)가 소비자 초청 간담회 신청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21일 오전 임블리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그동안 임블리를 믿고 함께해주신 여러분들의 입장을 깊이 헤아리지 못하고 신뢰를 저버리는 모습을 보여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임블리 소비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는 내용과 함께 홈페이지서 신청 접수를 받는다는 내용의 글이 적혀있다.

신청기간은 21일 오전 10시부터 23일 24시까지며,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여간 간담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초청 고객 인원은 총 70여명으로 알려졌으며, 발표일은 25일이다.

임블리 인스타그램
임블리 인스타그램

다만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무작위로 초청 고객을 추첨한다는 것을 믿을 수 없으며, 제대로 된 간담회가 진행될지에 대한 의심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간담회의 탈을 쓴 팬미팅이 될 것”이라는 반응도 보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임블리쏘리님을 초청하라”는 댓글을 달았는데, 이에 동조하는 네티즌들이 굉장히 많았다. 계속해서 SNS 계정이 폭파되면서 새로이 계정을 복구한 임블리쏘리는 임블리의 팬이었다가 돌아선 이후, 소비자들의 제보를 받아 이를 폭로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박준성 대표는 기자회견 당시 “고객응대 질이 떨어졌던 것에 깊이 반성하고 개선 중이다. 회사 차원에서 인적 육성, 인재 확보를 위하여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임지현 상무를 내세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쇼핑몰 ‘임블리’는 이른바 ‘곰팡이 호박즙’ 사태로 인해 타격을 입었다.

임블리 인스타그램
임블리 인스타그램

이후 다른 제품에서도 곰팡이가 생긴 것 같다는 후기가 쏟아졌고, 화장품 ‘블리블리’인진쑥 밸런스 에센스로 인해 부작용이 생기는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나왔다.

그러나 이들은 환불 대신 남은 분량에 대해 교환이 가능하다고 하며 자신들의 잘못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소통으로 유명하던 그의 SNS 댓글창은 닫히는 등 불통의 자세로 논란을 빚었다.

게다가 해외 명품 카피, 품질 불량, 무성의한 CS 대응 등 논란이 끊이지 않자 지난달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7월 1일부로 임지현이 상무직에서 물러나는 등의 변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소비자들의 제보를 받아서 임블리에 대한 집단 소송을 임블리쏘리 계정에 대해 1,000만원 대의 방해금지가처분 신청서를 내며 고소를 진행한 바 있다.

최근에는 직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임지현 상무가 참석하게 될 임블리 소비자 초청 간담회가 제대로 된 소통의 장으로 작용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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