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종합] 주영욱 여행작가, 필리핀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에 나서’

(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주영욱 여행작가가 필리핀에서 피살당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인 여행 칼럼니스트 주영욱 여행작가가 필리핀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또한,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필리핀 안티폴로의 한 거리에서 주영욱 여행작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발견 당시 손이 뒤로 묶인 채 머리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 안티폴로 시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동쪽으로 약 19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앞서, 주영욱 여행작가는 지난 14일 필리핀으로 출국했으며 그는 마카티시의 한 호텔에서 묵고 있던 중이었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그가 머물던 호텔에서 약 10km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당시 주영욱은 신분증이 없어 필리핀 경찰은 호텔 열쇠를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 필리핀 경찰은 주영욱의 피살 소식을 한국 경찰에 알렸으며 경찰청은 지난 19일 공동조사팀을 필리핀에 보내 현지 경찰과 함께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경찰은 그의 출국 경위, 사망 경위와 전후 동선, 피살 가능성 등을 알아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통보를 받은 이후 조사팀이 파견됐다. 현지 공조와 더불어 국내에서 할 수 있는 조사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영욱은 베스트레블, 티비스켓의 대표이사이며 책 ‘맛있는 한 끼’를 발간했다.

그는 리서치파워 대표이사, NFO코리아 대표이사, IPSOS 코리아 대표이사, 멘사코리아 회장, 마크로밀코리아 대표이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MBA 교우회 부회장, 다국적기업최고경영자협회 사무총장으로 활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