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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윤문식-최주봉-장미화-전원주…“절친이 돈 빌려달라고 하면..”

  • 박한울 기자
  • 승인 2019.06.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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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울 기자] 21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급하게 돈 빌려달라는 절친 빌려줘vs말아’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60년 죽마고우인 윤문식, 최주봉이 출연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윤문식은 “최주봉은 학창시절에도 간장에다 소금 타먹는 애다. 60년 친구인데 돈 빌려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주봉은 “얼마전에 아주 친했던 친구가 돈을 빌려달라고했다. 액수가 좀 컸다. 수도권에 있는 밭을 담보로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토지증명서를 보여줬는데 자기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땅이다. 그런데 10년이 지났다”고 말했다.

전원주는 “돈 빌려주는 병에 걸렸다. 여기도 빌려주고 저기도 빌려주고 그랬다. 또 돈을 빌려줄때 기분이 좋다. 다 빌려주고 나니 갚는 사람은 10명중 1,2명 밖에 없다. 나도 저축해야하는데 만원, 2만원에 벌벌 떨고 몇천만원을 빌려주는 그런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장미화는 “급한 사람은 돈을 빌려주는 게 맞다. 돈을 빌려줘야 친구관계도 유지하고 돈도 갚고 그렇다. 그리고 돈을 안 빌려주면 잠이 안 올 것이다. 난 돈이 없어서 돈을 못빌려주니까 잠이 안오더라. 밥먹다가도 자꾸 생각나고 화장실에 가서도 괜히 내가 죄지은 것 같고 그렇더라”고 말했다.

김보화는 “사람이 거짓말을 하는게 아니라 돈이 거짓말을 한다. 처음엔 없다고 하면 섭섭하지만 돈을 안 갚고 그러면 사람을 내가 미워하게 된다. 그럼 친구와의 사이가 갈라진다. 빌려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강성범은 “오죽하면 저럴까 하는 생각을 해야 한다. 내가 돈 빌리고 싶을 때가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돈을 빌려주면 인생이 바뀔 수 있다. 저희 어머니는 등록금을 사채로 해결했다. 그걸 저 모르게 갚느냐고 10배를 넘게 갚으셨다. 돈도 돈이지만 그 오랜세월동안 돈 빌린 어머니는 속이 상하고 잠을 못 주무셨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모르는 사람한테 빌리면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니 큰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선 돈을 빌려주는 것이 사람 사는 세상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크리스는 “전재산이 100만원이 있으면 80만원 정도는 빌려줄 수 있다. 이 세상에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인데 돈 쥐고 있으면 뭐하느냐. 서로 돕고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은숙 변호사는 “돈을 빌려줄 때 주의해야 한다.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를 봐야한다. 차용사기가 계속 느는 추세다. 올해는 벌써 2만 2천건을 넘겼다. 100만원 이하의 쉽게 빌릴 수 있는 돈을 빌려가서 안 갚는 사례가 많다. 빌려줄 때 주의해야 하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함익병 피부과 전문의는 “제가 학교다닐때 한달 용돈이 3만원이었는데 서울역에 있다는 친구가 연락이 와서 급하게 10만원을 빌려달라고 했다. 지금으로 치면 100만원 정도의 돈인데 빌려간 친구가 아직도 돈을 안 갚았고 만날때마다 모르는 척을 했다. 돈을 빌려주고 얼마 안 지났을때 모임에서 만나서 돈 빌려간거 까먹었냐고 물어보니까 기억이 안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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