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네덜란드 3인방이 DMZ 투어에 이어 도라전망대를 방문했다.
2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에서는 네덜란드 친구들이 진짜 칠러같은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세번째 여행날 임진각을 방문해 처참한 전쟁의 흔적을 확인했다. 네덜란드 3인방은 독개다리를 보며 “사람들이 전쟁을 한다는 게 믿을 수 없어”, “어쩌다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라며 안타까워했다.
“전쟁은 그냥 바보 같은 짓 뿐이야”라는 레네의 말에 야스퍼는 “전쟁으로 이룰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라며 동의했다.
전쟁이 남긴 수많은 상처들을 보니 새삼 느껴지는 전쟁의 허상에 이들은 마음 아파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상상하기 힘든 이산가족의 슬픔에 미힐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공감했다.
임진각 관람을 마친 친구들은 다음 코스로 가던 중 검문소 얘기를 꺼내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신분증이 꼭 필요한 다음 장소는 도라 전망대였다. 실제 북한의 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 도착한 네덜란드 3인방은 두근거리는 마음을 안고 곧장 전망대로 향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의 모습은 금방이라도 손에 닿을 듯한 거리였다.생각보다 훨씬 더 가까이 있지만 아직은 자유롭게 왕래할 수 없어 더욱 멀게 느껴지는 곳이었다.
전망대를 통해 북한을 바라본 야스퍼는 “저기 보이는 건물에 사람이 살겠지? 저쪽 사람들은 무슨 직업을 가졌을까”라며 궁금해했다.
미힐은 “여기 사는 개구리는 북한 개구리일까 남한 개구리일까”라며 궁금해하자 야스퍼는 “DMZ 개구리겠지”라고 답했다.
네덜란드 3인방은 “최근 변하는 걸 보면 20년 정도 지나면 한국도 (자유롭게 왕래하고) 그럴거 같아 여기 사람들에게도 평화가 왔으면 좋겠어”라며 평화를 기원했다.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