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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문재인 대통령, U-20 대표팀과의 청와대 초정 만찬에서 “2020년 도쿄-2022년 카타르 올림픽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feat.공오균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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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2019 FIFA 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대로 청와대 초청 만찬을 가졌다.

지난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초청 만찬의 자리에서 “준우승이라는 성적도 대단했지만 그 과정이 더 좋았다. 특히, 감독과 선수단, 그리고 우리 선수들이 서로 신뢰하고 배려하는 모습, 그런 가운데에서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그 열정과 유쾌함이 정말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우리 한 번 경기를 즐겨보자. 또 한 판 맛있게 놀아보자. 이런 자제들이 참 좋았다. 지금까지 우리 축구는 투지와 정신력을 강조해 왔다. 투지와 정신력은 늘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 만으로는 부족하고, 이제 우리도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창의적인 기술과 전술로 고급 축구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이 더해져야 하는데, 여러분이 그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너무나 기뻤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여러분은 대한민국 축구의 차원을 높여줬다. 지난 3주는 정말 행복하고 감격스러운 그런 순간들이었다. 여러분은 우리 국민 모두를 위해서 열심히 뛰었고 또 그 행복을 우리 국민 모두에게 나눠줬다. 이제 2022년 도쿄 올림픽,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나와 우리 국민들은 언제나 여러분 편에서 응원하고 또 함께할 것이다. 이것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그런 각오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라며 당부했다.

처음으로 축구 국가대표팀을 청와대로 초청하게 된 문 대통령. 이번 만찬에는 대회 골든볼 수상자인 이강인 등 선수단 21명과 김판곤 단장, 정정용 감독 등 대표팀 코치진이 참석했으며 정몽규 대한 축구협회장, 홍명보 축협 전무, 차범근 전 감독, 신연호 단국대 감독(1983년 세계청소년 축구대회 '4강 신화'의 주역), 유상철(달려라 슛돌이 시절 이강인의 스승)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등 축구인들도 오찬에 초대됐다.

뉴시스 제공
뉴시스 제공

이날 만찬에서 문 대통령과 대표팀은 U20 월드컵 경기 주요 영상을 함께 시청하고 선물도 교환했다. 청와대는 손목시계를, 문화체육관광부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대표팀에 선물했다. 대표팀은 선수들이 사인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의 유니폼을 선물했다.

앞서,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7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많은 시민들의 금의환향을 받았다.

이들은 귀국 후 바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환영 행사에 참석했다.

또한, 대표팀에서 일명 막내지만 형 같은 ‘막내형’ 이강인은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 골든볼 수상자가 됐다.

그는 이번 골든볼 수상 소감에 대해 “좋은 상을 받은 것은 동료와 코칭스태프들의 응원과 도움 때문이다. 그래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어서 상을 받게 됐다. 이 상은 나만 받은 게 아니라 모든 팀이 함께 받은 것이다. 팀 동료들이 좋은 선수였고 이들이 도왔기 때문에 제가 더 쉽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경기를 뛰지 않은 형들의 응원도 컸다.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한국에서 응원한 팬분들께도, 폴란드 현지에서 응원해준 팬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20일 공오균 코치는 축구회관에서 열린 U-20 월드컵 결산 기자회견에서 “모든 대표팀 선수들이 잘했는데 생각보다 잘한다고 느낀 선수는 이강인이다. 과거에는 구보가 더 낫다고 생각했다. 과거 구보를 직접 봤다. 그때는 구보가 더 잘한다고 느꼈다. 눈으로 보고 훈련을 하면서 강인이가 구보보다 더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장점이 훨씬 더 많은 것 같다. 생각보다 훨씬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라며 이강인에 대해 언급했다.

공오균 코치는 이어서 “예전에는 개인 기술이 상당히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올해는 그 부분이 조금 나아진 것 같다. '골든 에이지 프로그램'을 쭉 하다 보니 아이들이 어떻게 할지 스스로 알고 판단한다는 점에서 성장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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