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투수 리치 힐이 선발로 나섰지만 1이닝만 소화한 채 강판됐다.
힐은 20일(한국시간) 오전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9 MLB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1이닝 2탈삼진 무안타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1이닝을 삼자범퇴를 막은 리치 힐은 2회에 올라오지 못했다. 왼쪽 팔뚝에 부상을 입었기 때문.
이로 인해 다저스는 딜런 플로로가 급하게 마운드로 올라와야 했다. 그렇지만 1회부터 다저스의 타선이 샌프란시스코 선발 드류 포머란츠를 난타하면서 3-0으로 앞서나가 불펜들의 부담이 줄었다.
3회까지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한 다저스는 6-0으로 앞서나갔고, 플로로도 2이닝 1탈삼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4회부터는 이미 가르시아가 올라왔는데, 2이닝 1탈삼진 1피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올라온 케일럽 퍼거슨은 올라오자마자 야스트램스키에게 홈런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리치 힐은 올 시즌 9경기(52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ERA, 방어율) 2.60 59탈삼진 WHIP 1.13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서는 직접 타점까지 올리면서 승리를 챙겼지만, 부상으로 인해 시즌 5승 기회를 다음으로 넘겨야했다.
한편, 지난 2017년 3년 4,800만 달러의 금액으로 재계약한 리치 힐의 평균 연봉은 1,600만 달러(약 186억 4,960만원)다.
다저스의 다음 경기 선발은 훌리오 유리아스며, 이후에는 워커 뷸러, 류현진이 차례로 선발등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