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생생정보마당’ 동안 피부 만들기&레시피 찾는다면 여기… 어류 콜라겐 효능-효과와 주의할 점은?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0일 ‘생생정보마당’에서는 생활 속 꼼꼼한 관리로 동안 외모로 거듭난 김은비(42세) 씨를 만났다.

겉보기에는 20대 대학생으로 보이지만 13살과 11살 두 자녀를 둔 15년 차 주부다. 남편과는 8살 나이 차이로 연상연하 커플이다.

동안 주부 김은비 씨만의 관리 방법은 무엇일까. 장을 보고 다녀온 김은비 씨는 세안에 먼저 신경을 쓴다.

미세먼지와 공해 등이 피부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세안할 때 싱크대에 준비됐던 밀가루를 꺼낸다.

밀가루는 노폐물 흡착력이 좋아 계면활성제가 없는 천연 세안제로 활용이 가능하다.

밀가루와 물을 1:10 비율로 넣고 중간 불에 10분 동안 저어가며 끓이면 완성된다.

세안할 때 밀가루 세안제를 한 스푼씩 덜어서 사용하면 된다. 비누처럼 매끈매끈하고 촉촉한 기분이 든다고 한다.

꼼꼼하게 문질러 피부 노폐물을 씻어내는데 밀가루가 뭉칠 수 있기 때문에 뜨거운 물이 아닌 미온수나 차가운 물로 헹궈야 한다.

실제로 경험한 리포터는 피부가 평소 건조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피부가 땅기지 않아 만족해했다.

남은 세안제는 방부제가 없기 때문에 밀폐 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고 3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다음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페이스 요가다. 부기가 굉장히 많이 없어지고 볼살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1. 입술이 닿지 않도록 볼펜을 문 다음 고개를 위아래로 젖히며 스트레칭한다. 2. 이목구비를 최대한 벌리면서 ‘아에이오우’를 발음해 평소 쓰지 않는 안면 근육을 자극한다.

3. 혀로 입안을 원을 그리듯 훑으면서 팔자주름을 펴준다. 아침, 저녁에 하루 2번씩 하면 된다.

이제 마무리 단계로 사과껍질 녹차 팩이 있다. 사과에 포함된 산 성분은 각질과 노폐물을 제거하고 펙틴 성분은 모공을 수축하는 효과가 있다.

깨끗하게 씻은 사과 껍질을 믹서기로 곱게 간 다음 녹차 가루까지 더하면 피부 탄력에 효과적인 사과껍질 녹차 팩이 완성된다.

얼굴에 팩을 골고루 바른 뒤 15분 후 씻어내면 끝이다. 시간은 꼭 철저히 지켜야 한다.

식단에는 고등어가 있다. 고등어에 콜라겐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생선 껍질에 있는 어류 콜라겐이 피부에 흡수가 더 잘 된다.

여기에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와 샐러드가 있고 여기에 어류 콜라겐 가루를 뿌려준다.

어류 콜라겐이 노화 방지의 핵심으로 떠오른다. 실제로 중년 여성의 주름을 완화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우리 몸에는 수많은 단백질이 있는데 피부 탄력과 깊은 것이 바로 콜라겐이다.

뼈나 피부에 존재하고 연골, 장기, 머리카락 등 온몸에 분포되어 있어 세포와 세포 사이를 연결해 지탱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한다. 쉽게 설명하면 시멘트와 같은 역할을 한다.

겉의 피부인 진피의 90%가 콜라겐 같은 단백질로 채워져 있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콜라겐이 빠지기 때문에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20대 중반부터 1년에 1% 줄어들고 폐경 후에는 5년 이내 체내 콜라겐 함량이 30%로 감소한다는 연구 발표도 있다.

콜라겐은 크기에 따라 고분자와 저분자로 분류되고 분자가 클수록 소화 흡수가 어렵다. 육류 콜라겐 흡수율이 어류 콜라겐에 비해 현저히 낮은 이유다.

콜라겐이 부족하면 연골이 닳을 확률이 높아 뼈 건강에 좋지 않고 회복 또한 어렵다.

비타민C는 콜라겐 합성에 관여하고 도와준다. 앞서 김은비 씨가 채소 샐러드에 어류 콜라겐 가루를 뿌렸던 이유가 여기에 있다.

비타민C 자체가 피부를 환하게 하고 탄력 있게 만드는데 영향을 준다. 콜라겐과 같이 섭취하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MBN ‘생생정보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