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배우 정우성이 난민의 날을 맞이해 난민들을 향한 관심을 호소했다.
19일 정우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해 7천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을 잃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1분마다 25명의 사람이 모든 것을 - 때로는 사랑하는 가족을 - 남겨둔 채 전쟁과 폭력으로부터 피신했습니다”라며 난민들의 아픔을 공감했다.
그러면서 “난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여러분의 관심과 연대를 필요로 한다”며 호소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누군가를 돕는일에 혐오와 차별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같은 하늘 아래 누군가는 그런 비참한 삶을 살고 있을거라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배우 정우성은 수년째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달 글라데시 로힝야 난민촌 방문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우성은 “우리나라도 난민 문제의 아픔을 겪었고 그 가운데 유엔이나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았던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역사를 돌이켜보면 지정학적으로 1천번 넘게 침략당한 나라였고 여전히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난민을 향한 공감의 뜻을 밝혔다.
이어 “역사가 반복됐을 때 다른 나라에서 당연히 대한민국을 도와야 한다는 마음이 생기도록 지금 우리의 시민의식과 국가 의식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우성은 예전부터 끊임없이 난민을 향한 도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아래는 정우성 인스타그램 전문.
지난 해 7천 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을 잃었습니다. 1분마다 25명의 사람이 모든 것을 - 때로는 사랑하는 가족을 - 남겨둔 채 전쟁과 폭력으로부터 피신했습니다.
난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여러분의 관심과 연대를 필요로 합니다. 이번 난민의 날 난민과 함께 걸어주세요.
More than 70 million people were forced to flee in 2018. Every minute, 25 people fled from conflicts and violence, forced to leave everything - often their loving family members - beh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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