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오늘밤 김제동’에서 ‘양파 대란’에 대한 뉴스를 다루었다.
19일 KBS1 ‘오늘밤 김제동’은 ‘오늘밤 브리핑’, ‘올해 양파 참말로 맛있당께~’, ‘박지원X전원책 <전원일기>’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막바지 양파 수확이 한창이다. 양파 대풍년을 맞았지만 농민들에게는 걱정이 있다. 평년 양파 가격이 절반 이하로 폭락한 것이다. 인건비도 안 남아 자식처럼 키운 양파를 폐기하는 ‘양파 대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늘밤 김제동’은 ‘11시 내고향’이라는 콘셉트로 ‘올해 양파 참말로 맛있당께~’라는 제하의 꼭지를 진행했다. 우리나라 대표 양파 생산지인 전남 무안을 찾아가 현지 분위기를 전하고, 무암 양파 농민 최상순 씨를 연결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최상순 씨는 화상 인터뷰에서 “30년 전에 거래되던 가격이 2천원이었고, 30년 후인 지금 가격이 3천원”이라며 “앞으로 더 하락이 될까 더욱 걱정이 된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양파 농민 한형철 씨는 “(양파 농사를) 10여 년 했다. 했는데 할 때마다 적자를 본다. 그러니까 마음 아프니까 양파 이야기는 묻지 말라”고 말했다.
최경희 씨는 “도시 사시는 국민들이 많이 협조해주셔야 좋다. 많이 잡숴주시고. 양파가 몸에 다 좋다. 건강식품이니까”라고 적극적으로 양파를 홍보했다.
해당 소식에 ‘오늘밤 김제동’ 측에는 실시간 댓글로 “최상순 농민님 화이팅”, “아마 우체국 사이트에서 팔 거예요”, “혈관 청소부 양파 많이들 드세요”는 등의 목소리를 냈다.
KBS1 시사 토크쇼 ‘오늘밤 김제동’는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