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런닝맨’ 송지효, 박민영 커피차 선물한 유재석에…“진짜 서운해”

(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송지효가 유재석에게 서운한 감정을 표현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 오프닝에서는 멤버들의 근황 토크가 이어졌다.

이날 소개된 이광수의 근황은 박보영과 이시언에게 커피차를 보낸 것. 이광수는 커피차 이야기가 나오자 송지효에게 미안하다며 급하게 근황토크를 마무리하려고 했다.

이에 유재석는 “백 번 양보해서 보영이는 이해한다 쳐 지효가. 그런데 시언이한테 보냈는데 지효한테 안 보내는 건 너무하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이광수는 “재석이 형 민영이한테 (디저트 차를) 보내지 않았냐”고 받아쳤고 유재석은 “보냈다. 민영이가 저한테 생강차, 대추차, 김장 김치를 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멤버들이 “지효도 매년 과메기를 보내지 않았냐”고 하자, 유재석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진짜 미안하다”면서 “내가 생각할 때에 지효가 드라마를 안 찍고 있었다”면서 “지효야 드라마만 들어가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송지효는 “생각해보니까 진짜 서운하다”고 털어놨다. 이에 유재석과 이광수는 송지효를 피하며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그것도 잠시, 유재석과 이광수는 “너무 가까운 사이는 그런 거 안 하는 거다”라는 김종국의 말한 마디에 “뭘 가족끼리 그런 걸 보내냐. 쑥스럽다. 엄마 사랑해요 같은 느낌이다”라고 태세 전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멍광이랑 사탕동맹 너무 좋았다”, “송지효는 나이가 들어도 예쁘네”, “다음에 송지효 드라마 하면 런닝맨 단체로 응원가즈아”, “근데 나는 진짜 서운할 거 같은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BS 대표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한편, 유재석은 지난 5월 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촬영장에 박민영을 위한 디저트차를 선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